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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면 어떤 결정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2-08 11:59:30
추천수 1
조회수   903

제목

이런 상황이면 어떤 결정을..?..

글쓴이

여인섭 [가입일자 : 2003-10-10]
내용
 같이 일해오던 후배 이야깁니다

제법유명대학나와 대기업다니다 거기서 만나 결혼도 하고

어쩌나 인연이 있어 나와 같이 일하게된

친구같은 가까운,,,



이 친구에겐 아들이 둘로 큰놈이 28살

이아이가 전신뇌병변으로 아쁨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혼자 앉지도 못하고 의사표현도 안되고 누워만 있는...

복지관련 도움을 받지만 두 부부중 한사람은 항상 대기 상태인 ...

제가 가끔 말 합니다

너는 그리 마음엔 안드는데 아들에게 하는 것 보고 지원한다고

그 정도로 어렵고 힘든세월 애정과 정성을 다해 돌도는 것 지켜봐왔습니다



구정전에

호흡정지가 와서 병원으로 긴급이송되고

기계의존 호흡은 하는데 

이제는 혈액투석을 해야되는 상황까지 왔네요,

구하기 어렵다는 rh -a형...

혈핵형이 다르지만 지정헌혈은 주위에 부탁해서 몇사람 해 줬어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처음 연락을 받고

이제는 오랜세월 등에짐을 내려놓을때가 된것 같다는 안도의 한숨을

저도 모르게 쉬어지는 것 입니다

부모는 끝까지 하겠다지만,,해야된다는 마음이겠지만

냉정하다 생각되면서도 

이제는 놓아주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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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22-02-08 12:16:24
답글

타인의 불행을 지켜보면서
더 어떤 좋은 해결책을 못드리는
저의 무능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여인섭 2022-02-08 12:28:21

    무능하시단요,,
그 누구도 그 판단의 올고 그름에 답을 말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그 부모 그아이가 그 긴 시간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것이
안타깝고 앞으로 삶이 편안했으면 하는 심정 입니다,

장순영 2022-02-08 12:52:55
답글

오랜 시간 너무 힘드셨겠군요...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분명히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하거늘...흔들리더라구요...왜?

죽을 때까지 후회할까봐요.....ㅠㅠ

여인섭 2022-02-08 13:07:57

    그 부모가 어떤 결정은 한 것 같고
저도 힘들지만 잘 한 선택이라 위로는 했습니다
부모로써 해준게 없다고 우는 것이 아타깝네요...
죽기까지 안고가는 슬품이겠지만
다른 가족들 생각하면 ....

bae0005@hanmail.net 2022-02-08 13:19:08
답글

감당하기엔 큰 고통.. 슬픔..
자식에 대한 애 끊는 사랑 ~

무엇을 판단 해야 할 문제는 아닌듯 ~

후회없는
최선~이라는 말 밖엔 ~

장순영 2022-02-08 14:02:39

    맞습니다...저도 아버님 마지막에 결국 후회하지는 말자....였어요...;;;

오희성 2022-02-08 13:35:35
답글

다 같이 자식을 키우며 그들의 안위와 행복을 바라는
다 같은 마음.

아이에게 그동안의 삶이 무엇이었을까요?
다시금 그 의미와 지금 제 삶도 되돌아보게 됩니다.

박진수 2022-02-08 14:00:38
답글

아들이건.., 부모이건..28년동안 무척 힘들었겠네요..

이렇게 선택해도 힘들고, 저렇게 선택해도 힘들고..,

어떠한 결정을 내리건, 시간이 약이겠지요.

이종호 2022-02-08 14:01:50
답글

놓아주면 평생에 응어리를 안고 살게되고
함께하자니 현실이 버겁고
참 어려운 일입니다.

여인섭 2022-02-08 15:56:13

    놓아주자 로 마음 정리한 것 같은데
몹쓸부모로 바라보는 이가 있을까해서
가까운 친지 친구에게 설명.동의를 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용범 2022-02-08 16:46:54
답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군요.

여인섭 2022-02-08 15:57:16
답글

위로의 말씀들

감사 합니다,,,

김승수 2022-02-08 16:52:58
답글

자식 키워본 사람으로 읽기에 가슴아픈 내용이라 .. 그져 위로의 말씀 밖에는 ..

여인섭 2022-02-08 17:08:23

    근거리에 지켜봐와서
위로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제가 냉정하고 모진것인지 ,,,
이제 그 무거운짐 내려놓았으면하는 심정 입니다,,

강석호 2022-02-08 21:37:09
답글

저도 다르지만 안타까운 사연이 있네요.친구한테 두아들이 있는데 큰아들은 30대초반으로
7급 세무공무원으로 친구부부에게 자랑으로 살아오게했고 둘째는 자페장애로 태어나서 20년넘게 친구 부부를 근심속에 살아왔는데
작년말에 갑자기 큰아들이 암으로 천국으로 가버렸네요 친구한테 날벼락이었는데 두달뒤 친구부인이 후유증으로 우울증 심했는데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아들곁으로 가버렸네요..ㅠㅠㅠ
이제 남아있는 두사람을 어찌 위로하고 보듬어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고..
공사끝나는 4월말에가서 한번 안아주고 소주한잔 해야겠습니다.ㅠㅠㅠ

여인섭 2022-02-08 22:39:24

    안타까운 그런일이 있으셨구요...
얼마나 상심이 크셨으면
아들곁으로 가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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