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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잘들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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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14:5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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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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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잘들 보내셨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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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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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하늘에서 정말로 오랜만의 함박눈이 쏟아지더군요.
구순 노모의 진두지휘 아래 늙은 아들 셋이서 차례상을 치르고
아파트 창밖을 보니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함박눈이
평택 늬유코아 주변언저리를 하얗게 말가루를 뿌려놓은 듯 쌓였습니다.
도로엔 차바퀴 자국 하나 없이 눈이 쌓여있는 곳도 있었는데
화성 처갓집으로 갈 생각을 하니 깝깝하더군요.
'눈 핑계로 처갓집을 가지 말구 여기서 개기다 집으로 갈까?'
요런 깜찍한 생각을 하면서
"우와! 눈이 장난이 아니게 오네..이러다 길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거 아냐?'
이렇게 누구 들으라는 듯이 읇조리고 뒤로 돌아섰는데
울 마님의 표정이 그닥 밝지가 않더군요..ㅡ,.ㅜ^
하늘이 제 편이 아닌듯 했습니다...
그렇게 퍼붓던 눈이 언제 왔냐는 듯이 하늘이 깨지더군요.
암튼, 올 설명절이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것도 있었고 연휴가 긴 탓도 있었겠지만
최초이자 처음으로
수락산언저리 -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올림픽대로 -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 - 평택 (1박)
- 평택 제천 고속도로 - 제2 서해안고속도로 - 화성시청 언저리(1박) - 비봉수원간 고속도로- 과천-
성수대교- 동일로- 동부간선도로 - 다시 수락산언저리
코스를 막히는 곳 한 곳없이 단지 걸린 것은 쉬야가 마려 휴게소 들린 것과 시내에서
신호등에 걸려 정차 한 것 빼고 수월하게 댕겨 왔습니다.
2상 아무도 제가 명절에 뭘 했는지 하나도 궁금해 하지 않을
드럽게 재미읎는 일정공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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