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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볶음탕을 증말로 잘하는 집이 있었습니다. 와싸다 동생들과 하루가 멀다고 모여서 술빨러 돌아댕길 때 연우압빠가 알켜 준 지금은 재개발한다고 파헤쳐 버린 시계골목 안 세운상가내 상인들을 상대로 식사를 제공해주던 허름한 밥집인데, 정말 그 집 아줌니께서 해주신 닭볶음탕은 예술이었습니다. 시뻘건 궁물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감칠 맛이 나는 말 그대로 술안주겸 밥안주로 제격인 그런 닭 볶음탕이었습니다.
예전 서울 변두리 야산?에는 닭요리 하는 무허가 식당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나무아래 평상에 음식나오기 전에 화투도 하고,,ㅎ 장위동 몇년 외에는 하는 업종이 시외로 밀려나는 업이라 항상 근처에 한 곳정도는 있었고 매출에 상담부분은 협조 했던..
자릿세도 만만하지 않았죠..ㅡ,.ㅜ^ 지금은 죄다 없어진 수락산자락의 개울가를 점령한 닭볶음탕 집들.. 토종닭이란 이름으로 폐닭들 갖다가...질기기가 얼라 노랑 기저귀 고무줄 같은..
전 원래 토종닭은 그리 질긴줄 알았슴돠...ㅠㅠ
우이동 계곡에도 닭볶음탕 집들 꽤 많았습니다...@&@
우이동은 회사다닐 때 체육대회를 가장한 술판 벌이러 몇번 끌려간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닭볶음탕보다는 닭갈비를 좋아하는데요...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길에 있는 칠오닭갈비...나름 괜찮더라구요...
춘천에 유명하다는 백종원이 극찬을 한 닭갈비집엘 갔는데 그렇게 줄을 한시간 동안 서서 먹어야 할 정도의 퀄리티인가? 의아했습니다.
아마도 철판닭갈비겠죠? 저는 숯불닭갈비가 좋아요...좀 타기는 하지만요...;;;
철판 닭갈비 맞슴돠. 맞고요... 근데 괴기보다 양배추가 더 많으니 닭갈비가 아니라 양배추라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그저 달착지근한 양념맛 밖에 특별한 것은 없었던 그런 춘천 닭갈비에 대한 제 소견입니다. 글구, 숯불 닭갈비를 연탄에 구워주는 양념 닭갈비가 아닌 춘천토박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집이 있다고 하던데.. 전에 허영만 화백이 가서 먹었던 방송을 본 적이 있느네 그 집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825900395
텨나온 눈티 밤티 녕감님...ㅡ,.ㅜ^ 그렇게 Ctrl + C, Ctrl +V 만 해주지 마시구 함 나랑같이 손붙잡고 델꾸 가주셔유...ㅡ,.ㅜ^
대전에 겁나 맛있는 닭도리탕 맛집이 있습니다. 그저 닭도리탕이라고 해야지 닭볶음탕은 어감에서부터 일단 물이 빠져 맛이 안납니다. 살짝 매콤한데 잘 익은 막걸리와 한 잔 하면 겁나 맛납니다. d(^^
텨나온 우렁쉥이 뿔을 확 뿐질러 버리구싶은 재호님. 넬 모레가 삼일절인데 도리탕이라니... ㅡ.,ㅜ^
저두 동감입니다…닭도리가 착 감겨요…ㅠㅠ 원망은 나라 팔아 먹었던 놈들에게…..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말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어서요. 순 우리말로 토막낸 조각들을 도리라고 한다네요.
산곡동 골목길안에 있던 식당이 새로 이전한 건가 봅니다.한참동안 못가봤네요... 참 추억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너무 깨끗하니 어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