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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정말 얄미운 인간군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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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12:4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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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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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정말 얄미운 인간군상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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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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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파트는 늘 언제나 항상 한결같이
매주 목요일, 그리고 일요일 이렇게 두번에 걸쳐
재활용품 수거 및 쓰레기 배출을 하는 날입니다.
그렇게 아파트 벽면, 엘리베이터 등등..
보이는 곳 구석구석 눈과 귀가 아프도록 붙여놓고
방송을 해대건만
분리해서 배출하라고 봉다리까지 놔두어도
한결같이 페트병 껍닥 안 벗기고
배달온 종이 박스 테이프 안떼고
버리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유형을 보면
나이드신 분들은 모르고 힘들어서 안하고
젊은 사람들은 귀찮아서 그냥 버리고
그나마 집에서 가사노동을 하는 분들 중
저 처럼 분리수거 할 때마다
자주 마주치는 분들이 제대로 잘 분리해서
버리더군요.
오지랖이 넓어
박스를 그냥 버리고 간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테잎을 떼내다 보면
늘, 같은 동 같은 호수에 사는 인간들이
그냥 버리고
특히, 마켓컬리 같은 배달식품을 시켜먹은
인간들이 그냥 버리더군요.
그래도 그런 건 내게 눈이 띄면 뜯어버리니
그나마도 괜찮은데
항상 같은장소 같은 위치에 같은 유형의 비닐봉다리로
그것도 풀기 힘들게 안에는 꽉 묶어버리고
밖에 한번 더 흰색 비닐로 담아서
버리고 가버리는 음식물 쓰레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재활용품 버리는 날이 아닌
평일 오전에 항상 버리고 가는데
저는 집안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마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매일 아침에
음식물 쓰레기를 내다 버리러 나가면
어김없이 이틀에 한번 꼴로 그렇게
얌체 짓을 하고 가 버립니다.
내용물은 피자도우, 통닭뼈 같은
간편식을 먹고 남은 찌꺼기들과
밥알쪼가리 같은 것들인 걸로 봐선
직장을 다니는 인간이 아닐까? 하는
저만의 의심을 해봅니다.
양도 메머드급이 아닌 한 주먹만큼...
나 한사람 손 더럽히고 싶지 않고 편한 만큼
그 일들을 대신해야 하는
용역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고생을 한다는 걸 모르진 않을텐데..
박스 그냥버리는 201동 #0#호랑
음식물 쓰레기 그냥 수거함 옆에 슬며시 놓고
가버리는 인간....
당신들 땜시 내 속이 뒤집어져
멫가닥 안남은 8부능선 헐벗게 되고
구역질 참아가면서 버린다.
드런 잉간들아...ㅡ,.ㅜ^
2상 쓰레기 재활용품 버리는 날
일쌍다반사 처럼 겪었던
드럽게 재미읎고 지저분한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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