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도 자식을 잃은 아픔으로 투사가 될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신 여러분 중에 한 분이었습니다
전태일열사의 모친 이소선여사님, 박종철열사의 부친 박정기어르신, 그리고 이한열열사의 모친이신 배은심여사님!
이 분들중 한분이라도 특별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다들 지극히 평범하셨던 분들이 왜 투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세상을 등지는 그 날까지 투사 이셨을까요?
우리 사회는 오늘 날 상당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풍요롭지는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의 와싸다 커뮤니티에서도 끊임 없이(오늘도 어김 없이) 좌,우의 이념으로 다투고 있는게 현 시점의 상황입니다
물론 중도이신 분도 계시리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사회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부터 오늘날의 이념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으로 끊임 없이 칸을 나누어 다투고 있음은 지금도 어김 없이 맞이 하고 있는 현실이겠지요?
인간은 역사이전의 원시공산사회(칼 막스의 개념) 이래 물질에 대한 이기심이 문제라 생각하여 마누라와 자식조차 공유하자고 했던 플라톤이 생각했지 않은가 싶은 공산주의 개념!
그리고 오웬, 생시몽, 푸리에를 거쳐서 칼 막스, 프리드리히 앵겔스가 저 사람들을 공상적 사회주의라며 디스하고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개념으로 공산당 선언을 한지도 몇세기가 흘러온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이소선여사님, 박정기어르신, 배은심여사님까지 많은 평범했던 분들을 떠나 보냈습니다만, 그 분들이 편히 가시지 못했으리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반복하는게 우리 인간들인 것을 알면서도 아쉬움으로 오늘도 이렇게 무겁게 하루를 지냅니다~~
자신이 진보이든 보수이든 너무 스스로 만든 이념에 갇히면 많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평안함을 배제하고 스스로 험한 길을 선택하신 한 분의 어르신을 보냈습니다!
배은심여사님이 떠나 가시는 길이 부디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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