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배은심여사님 부음을 받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1-09 18:18:59
추천수 5
조회수   807

제목

배은심여사님 부음을 받고~~

글쓴이

정정훈 [가입일자 : 2001-11-25]
내용
평범한 사람도 자식을 잃은 아픔으로 투사가 될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신 여러분 중에 한 분이었습니다

전태일열사의 모친 이소선여사님, 박종철열사의 부친 박정기어르신, 그리고 이한열열사의 모친이신 배은심여사님!

이 분들중 한분이라도 특별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다들 지극히 평범하셨던 분들이 왜 투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세상을 등지는 그 날까지 투사 이셨을까요?

우리 사회는 오늘 날 상당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풍요롭지는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의 와싸다 커뮤니티에서도 끊임 없이(오늘도 어김 없이) 좌,우의 이념으로 다투고 있는게 현 시점의 상황입니다

물론 중도이신 분도 계시리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사회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부터 오늘날의 이념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으로 끊임 없이 칸을 나누어 다투고 있음은 지금도 어김 없이 맞이 하고 있는 현실이겠지요?



인간은 역사이전의 원시공산사회(칼 막스의 개념) 이래 물질에 대한 이기심이 문제라 생각하여 마누라와 자식조차 공유하자고 했던 플라톤이 생각했지 않은가 싶은 공산주의 개념!

그리고 오웬, 생시몽, 푸리에를 거쳐서 칼 막스, 프리드리히 앵겔스가 저 사람들을 공상적 사회주의라며 디스하고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개념으로 공산당 선언을 한지도 몇세기가 흘러온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이소선여사님, 박정기어르신, 배은심여사님까지 많은 평범했던 분들을 떠나 보냈습니다만,  그 분들이 편히 가시지 못했으리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반복하는게 우리 인간들인 것을 알면서도 아쉬움으로 오늘도 이렇게 무겁게 하루를 지냅니다~~



자신이 진보이든 보수이든 너무 스스로 만든 이념에 갇히면 많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평안함을 배제하고 스스로 험한 길을 선택하신 한 분의 어르신을 보냈습니다!



배은심여사님이 떠나 가시는 길이 부디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messido88 2022-01-09 18:34:42
답글

신분제의 중세 사회든 현대 민주주의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가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보수든 진보든 중도든 뭐시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법이 정한바대로 살아 가야 하는 게

올바른 인간상이라 보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전부 대선뽕에 취해가 규칙이고 나발이고 그 딴 거 다 필요없다 합니다.

사람이 물론 매사를 원칙대로 살 순 없다지만 정의와 공공의 이익에 위배되는 정책이나 정치인이 있다면

보수든 진보든 국민들이 당연히 지적을 해서 특정 정치 집단의 잘못된 판단을 바르게 가겠끔 유도하고

많은 토론과 공청회를 열어가 소수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는 참 민주주의를 열어야 하는데....

헌데 작금의 여당, 야당.

전부 개판 5분 전입니다.

니편 내편 갈려서 내게 유리한 것만 공론화시키고 불리한 건 걍~ 입 싹 닫습니다.

진영 논리에 앞서 옳고 그름과 정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부 다 대선뽕에 취해가 살짝 미친 거 같음.

권광덕 2023-06-14 07:54:27
답글

정정훈 2022-01-09 18:45:20

    지금의 사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문제가 되는게 무얼까요?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도 조금은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정정훈 2022-01-09 19:38:06

    우리는 항상 경계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역사가 되풀이 된다는 얘기를 한 의미이기도 하고요~~
신라의 말기이든 고려시대의 말기이든 서민이 힘들면 이런 역사를 등에 업고 정치인들은 항상 등장합니다
기득권으로 가득한 세력 사이에서 기득권에 속하고 싶지만 길이 막힌 먹물 든 아래 세력이겠지요!

로마제국이 bc753년 건국후 초기 7명의 왕을 거칩니다
그 중에 로마의 초기건국 후손이 왕이 된것은 2번에 불과합니다
5번은 이민족을 왕으로 받아 들였지요
그만큼 개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건국후 초기 귀족 성씨의 80%이상의 성씨가 500년 동안 전쟁에 앞장서서 후손들이 사라졌고요
그만큼의 초기뿐만이 아니라 로마는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끊임 없이 실천했습니다
초기에 제정을 거쳐서 공화정을 이루고 서민들을 정치에 참여 시키면서 로마는 끊임 없는 변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마가 476년 멸망 후에도 동로마는 1453년까지 존재합니다
제국이 이리 오래도록 존속한 예는 로마가 유일합니다
동양에서 가장 강력했던 몽골제국은 일백 몇십년 정도에 멸망합니다
찬란했던 당나라도 불과 2백 몇십년에 수명을 다했습니다
헬레니즘 문명의 기초를 놓았던 알렉산드로스는 bc335년인가요?
그리고 bc323년인가 까지 불과 12년 정도에 불과 했지요!

그나마 로마제국이 오랜세월을 갈 수 있었던 요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요인은 개방성 내지는 서민들을 끌어 안고 갔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제가 쓴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니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오늘 왠지 우울하기도 해서 낮술 한잔 하고 쓴 내용입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정정훈 2022-01-09 20:38:47

    네 감사합니다^^

messido88 2022-01-09 19:26:14
답글

와~ 역쉬..

이래서 내가 광덕형을..

현재 기득권으로 자리 잡은 80년대 짱돌 세대들의 독선도 같이 꾸짖어 주시는군요.

messido88 2022-01-09 19:29:21

    아! 지송~~

어케 해서든 현 민주당 집권 세력들을 함 까보려고 연결 함 시켜본 겁니다.

주제를 좀 확장해 보려구.. ㅠㅜ

messido88 2022-01-09 20:02:09
답글

자신의 안락함이나 편안함을 거부하고 상대방의 불만이나 의견을 수렴해주는 거

쉬운 일이 아니죠.

이걸 개방이라 부를수도 있고 우리말로 열린 마음이라 할 수 있겠죠.

국가 단위의 큰 조직이든 일개 노가판의 작은 업체 조직이든 불공정과 불합리를 대신해 맞서주는

소수의 의인들을 우린 기억하고 그 정신 또한 계승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로 써신 글인 거 같은데...

광덕형의 시각 또한 좀 불편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놓치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송곳 같은 일침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분의 글이 다 우리 교양의 밑거름이 되는 아주 기똥찬 글이었다 평하고 싶습니다.

근데 정정훈님은...

왜 나한테는 답글을 안 다세요?

나한테 뭐, 감정 있습니까?

messido88 2022-01-09 20:06:05
답글

아놔~ 진짜 기분 별로 안 좋네.

아니, 내가 무쉰 시비를 건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임.

아~ 갑자기 내일 일하러 가기도 싫네.

정정훈 2022-01-09 20:10:15

    전선생님!
그런 뜻은 전혀 아닌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 하여 글을 남깁니다
전선생님은 워낙에 글을 많이 남기셔서 답글을 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네요
제가 글을 쓰는데 대한 재주가 없어서~~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messido88 2022-01-09 20:12:25

    진심이십니까?

그럼, 오해를 거두겠습니다.

박진수 2022-01-09 20:47:56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종호 2022-01-10 12:50:40
답글

해방이후 개승마이가 남겨놓은 똥찌꺼기들로 애꿎은 백성들만....ㅡ,.ㅜ^
일제의 찌꺼기들과 자유당 후손들을 척결하지 못한 결과가 낳은 현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