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활성화 차원에서 안돌아가는 대구빡을 돌려본 결과
부작용만 낳고 망한 글이 된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요?"
하고 올렸던 글의 해답은
쪽집게인지 아님 신내림을 받으신 건지 글 올리자마자 은효님께서 바로 정답을 맞춰 버리는 바람에
실의와 좌절에 빠져 다시는 글을 올리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ㅡ,.ㅜ^
그 정답은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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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리 맨들 중에 기타치시는 분들께서 가장 필요하면서도
가장 분실이 잦은 기타 삑꾸를 보관하는 통입니다...
3천5백년 묵은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굴한 바오밥 나무 말린 거로 제작한 겁니다.
뚜가리와 밑둥 사이엔 최첨단 마그네틱 자장이 흐르는 금속이 부착되어 있어
어지간한 장력이 가해지지 않는 한 절대로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집구석에 처박혀 강쥐와 세얼 죽이기를 하다 보니
알리바바와 40인의 익스프레스를 들따보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별 씨잘데 읎는 것들을 사들이고
"택배왔어요"
이 소리만 모강지 빠지게 기둘리는 것이 낙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에 보이는 낭구로 깎아서 맹근 삑구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구입해 놓고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알고보니 우크렐레를 칠때 쓰는 거란....ㅡ,.ㅜ^
2상 드럽게 재미읎는 글 끗!
뽄아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