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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소한 취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12-19 13:07:41
추천수 1
조회수   859

제목

요즘 소소한 취미

글쓴이

이성하 [가입일자 : 2002-08-29]
내용
1달 전 당근마켓에 보컬트레이닝 관련 광고들을 보고,

30분 맛뵈기 테스트 후 1주일 1번씩 보컬트레이닝 받고 있습니다. ㅎㅎ



젊을 때는 노래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음정도 박자도 안맞고, 고음도 안올라가고...

선생님 진단으로는 음치도 박치도 아니고, 음역대도 높은데 발성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어제 4번째 수업까지 마치고 나름 많은 발전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첫번째 수업곡 '내사랑 내곁에', 두번째 수업곡 '잘가요', 세번째 수업곡 '잠시만 안녕'

점점 음역대가 높은 곡들이라서 부담스럽지만, 배우고 있는 발성법 대로 노래하면 그럭저럭 따라가 지네요.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니, 

와싸다 회원님들 결혼계획 있으시면 축가 불러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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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do88 2021-12-19 13:09:19
답글

보컬 트레이닝은 이분께...

https://youtu.be/Jq62sZOKC4o

이성하 2021-12-19 13:21:37

    저도 노래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출퇴근 길에 차에서 연습합니다. ㅎㅎ

messido88 2021-12-19 13:21:55

    ㅋㅋㅋ

messido88 2021-12-19 13:14:15
답글

저도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하의 Take on me 후렴구에 나오는

모튼 하켓 형아의 높은 가성 이렁 거 다 됐거든요.

헌데 어느 순간부터 가성이 안 되더라구요.

아마 성대도 얼굴 주름살처럼 같이 폭삭 늙어버려서 그런 듯. ㅡㅡ

이성하 2021-12-19 13:23:34

    근데 선생님 말로는 성대가 그렇게 쉽게 늙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발성법이 잘못된거라고.
더 배우고 고음 해결되면 그때 후기 남길게요. ㅎㅎ

messido88 2021-12-19 13:33:55

    저번에 차에서 U2 - With or without you를 리메이크 하는데

와~ 후렴구 끝나고 나오는 보노의 가성 부분이 안 되서 얼매나 깜짝 놀랐는지

그 분함에 아직도 오금이 다 저려온 답니다.

성대가 골로 간게 아마 술 담배 영향이 큰듯 한데

우찌 뭔 수가 있을런지요.

이 목상태로는 정식 가수 데뷔는 무린데...ㅠㅜ

왕인덕 2021-12-19 13:40:58
답글

소소하신게 아닌데요 ㆍ평생부르실노래이니 ㆍㆍ일생일대의 장기 프로젝트 ㆍㅎㅎ

조재호 2021-12-19 13:44:37
답글

음악에 이런 소양이 있는 분 보면 부럽습니다. 전 완전 음치에 막귀라.. ^^

조영석 2021-12-19 15:34:58
답글

많이 부럽네요.
음치에 박치라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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