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답변 드립니다.
1.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증류원액을 Cask(오크통)에서 재운 숙성 연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맥캘란 25년이면, 증류기에서 뽑은 원액을 cask에서 25년 숙성한 것이며
cask의 내구연한에 따라 3 ~ 4년 정도에 한번씩 통갈이를 하면서 숙성한 후 25년째 병입합니다.
2. 질문하신 발렌타인 30년은 블렌디드 위스키이며, 여러 위스키 원액을 섞어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섞는 이유는 당연히 입맛에 더 부드럽게 다가가기 위함이며
(싱글몰트는 증류소의 강한 개성이 장단점입니다)
섞은 원액중 가장 낮은 숙성년수가 30년짜리 라는 뜻입니다.
(맥캘란 50년짜리 원액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ㅎ)
3. 병입 이후는 안타깝게도 숙성과 관계가 없습니다.
좋은 위스키 한모금 축이고 즐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