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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록 과 야사(9)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11-07 19:33:12
추천수 0
조회수   747

제목

* 실록 과 야사(9)

글쓴이

이성위 [가입일자 : 2005-10-23]
내용


 -중종4년 9월12일.

 실록(연산군일기) 세초식에 참여했던 실록 편찬자들이 모인 잔치행사에서 세초식을 기념하는 그림에 자신들의 명단을 써넣고,각자 한장씩 나누어 가졌다.



-그중에 승정원 주서와,춘추관 기사관이었던 권발이 지녔던 그증명서가 500여년의 세월을 흘러와-경북 봉화군에 권씨종가에서 발견된것이다.



-중종반정의주역중 한명이었던, 성희안이 최고 책임자였고,반정관련자들과 연산에의해 억압,핍박등 고초를 겪은, 연산이라면 이를갈았던이들이 기재되어있다.

-(인원이 워낙많아 일일히 여기에서는 생략하지만,따로 요청이 있게되면 댓글에 올리겠습니다).



-당연히 연산에 대한 증오와경멸,편협한 시각으로 편찬작업에 임했을것은 불을보듯 뻔한일인것이다.(8)편 참조.



-중종의 첫정책 스타트는 연산의 사냥터에 세워져있던-'금표철폐'였다-연산의 흔적 지우기가 시작된것이다.



-폐위된 연산이  유배 떠날때 도성거리에서 연산에 손가락삿대질에,비아냥거리고 몰락을환호하며 새정부에 기대가 컸던 백성들은그러나 곧바로 좌절을 겪게되었다.



-세금,공물등 더 가혹한 착취를 당하게되었고,부패는 심화되고 관리들의 나태함은 눈뜨고 볼수없는 행태를 보인것이다.



-쿠데타세력들이 중종을 매의눈을 치켜뜨고 감시하며,너도 수틀리면 다시 갈아치워버리겠다는 압력으로 조정을 장악하는터라--놀고먹자판으로,말그대로 난장판,개판의 꼬락서니였으니,,,



-백성들은 차라리-관료들을 때려잡았던 연산때가 오히려 더 나았다며 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피의숙청에,공포의 정치자를 제거한후,강력하고 비대해진 관료군들의 체제로 전환된 조선사회의 왕권은 제약적으로 축소됨을 초래하게되어버렸다.









...오죽했을까 싶은 측은지심일까...일부에서는 연산의 (상상)초상을 걸고,제사를 지내준다는데,영혼이라도 있다면--그모습을 보게된다면, 연산은 어떤심정일까,,,



-과연,그에게 면죄부를 줄수가 있을까,,,

-역사는 그토록 냉엄한것을,,,



-승자의기록으로 씌여진 역사를 되돌릴수가 없음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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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운 2021-11-07 20:38:30
답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영직 2021-11-07 21:32:48
답글

그랬을 수도 있겠군요.

yws213@empal.com 2021-11-07 21:38:42
답글

성위님, 몇 십만권의 사서를 원숭이들이 불태우고 그 원숭이를 부려서 양놈들이 모든 서적을 감추고 왜곡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가 과연 약소국이었을까 하는, 기본적인 의문을 생애에 걸친 합리적인 괴도루팡식 이치로 깨닫지 못하는 놈팽이들이 역사식자라고 대학강단에 서있는 작금의 세월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yws213@empal.com 2021-11-07 21:42:23
답글

상유십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맘대로 열 두척 배라고 읊어대는 식자의 해석이 정석처럼 영화 명랑대첩에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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