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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동기 놈 중에 멍청도 애가 하나 있는데

요놈이 엔터테이먼트 머시기를 했다카던데..

그래가 내가 니 거.. 뻥~ 아이가 했더니 인증 사진을 몇개 보내 주네요.

홍진영하고 박나래 등등 누구 누구 있던데..

박나래는 됐고, 홍진영이나 함 보자 해야겠구먼~~

    헤이~~ 부랄덜...

멍청도가 뭐여~~~???

내가 충청도 인디...

    쏘리~~

마이 가라오케 땜시 순간 미쓰 테이크~~

이름이...

아놔~ 최창식 ㅋㅋ

창식아~

니, 형이다 임마~~

지금은 몸이 영~ 안 좋아 연예인들 관리하는 일은 접었다는구먼.

거의 뭐, 죽다 살아 났다는데 이놈이 느닷없이 연락이 돼서 깜짝 놀랬지.

해고 졸업 이후 처음이니 한 30년 넘었구먼.

나는 얘가 다른놈들처럼 배타고 5대양 6대주를 누비는 뱃놈이 된 줄 알았더니 배는 몇년 타다 내리구

뭐 이거저거 장사 좀 하다 말아 묵고 누구를 통해가 엔터테이먼트 사업에 뛰어 들었다 카네.

창식아~

나래 함 보고 싶으면 언제든 내게 전화 함 주거래이~

바로 연결시켜 줄테니께.

이 형아~

인자 마, 니 그리 저주하고 미버하지 않는단다.

이 형아,

터프하고 대인배 아이가~~

참고로 부산 해고는 북한 빼고 조선 팔도에서 다 옴.

그래가 제주도 친구 놈들도 많음.

근데 그놈들 지금은 우찌 잘 사는지 다 뒈졌는지 깜깜 무소식.

그래가 예전부터 전사마한테는 많은 애정이 갔지라.

물론 내가 군생활도 제주도에서 했기에 더 그랬던 것도 있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