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인정하여 선출된 것입니다.
다수에 의해 소위 '검증' 되었기에 그리 되었습니다.
그 다수에는 이 후보의 말을 온전히 믿는 사람부터 일부는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가 온통 거짓말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았더라면 그를 후보로 뽑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순 거짓말장이의 술수에 속아 그를 후보로 선출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보통으로 있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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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0:06:32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노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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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0:35:35
비주류로서 길을 개척하고 있는 사람과 그 세 명을 같은 선에 놓으시다니 놀랍습니다.
예로 드신 세 명은 그들이 각자가 술수로 사람들을 속이는데 성공했다기 보다는
당시의 정치 지형 및/또는 수구기득세력의 총체적인 동원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짓말장이 후보가 술수로써 대다수를 속여서 대통령되는 일이 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세상을 보는 눈이 저와는 다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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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0:48:07
김명운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시대 상황 속에서 흐름을 잘 타가지고 올라갔든 무슨 교묘한 술수를 썼든
'많은 사람이 인정'하지 않으면 어차피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수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노태우는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어쨌든 후보로 끝나지 않고 대통령도 되었죠.
속아서 한 표 찍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동원작전 성공만으로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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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1:10:10
그러니까 요점은 이재명 후보가 무슨 교묘한 술수를 써서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아 후보가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는거죠^^
이 후보가 시대 상황 속에서 흐름을 잘 타가지고 올라가서 후보가 된 처지는 아닐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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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1:13:19
아니죠.
처음에 말씀하셨잖습니까.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인정하여 선출된 것입니다.'
제 얘기는, 많은 사람이 인정했다고 장땡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 못지 않게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인정 쪽이 좀 더 우세했기 때문에 선출된 것 뿐입니다.
객관식이라 어차피 선택지가 다 불량이어도 하나는 뽑아야 하고요.
이명박, 박근혜, 노태우 같은 인물들과는
상황이 좀 다를 수는 있지만, 그들도 어쨌든
충분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대선 후보도 대통령도 된 거라고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훌륭한 대통령 후보가 분명하다는 논리는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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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1:32:38
말씀 대로라면 '적은 사람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후보로 선출되었다는 말이 논리에 맞겠군요.
제가 '많은 사람이 인정하여 후보가 되었다'고 했지 어디에 그래서 '훌륭한 대통령 후보가 분명하다'라고 적었나요?
세상 보는 눈이 다르면 다른대로 의견을 내면 되겠습니다.
타 회원의 의견에 대해서 다른 회원이 그 논리의 정오를 판정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쓰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논리가 틀렸다고 하시면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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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1:40:41
대놓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진 않았을 뿐이지,
이재명은 많은 사람이 인정해서 선출된 검증받은 후보이니
믿음직하다는 뉘앙스로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김명운님 뜻은 그럼 많은 사람이 인정해서 선출된 검증받은 후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아직 의심스럽다는 의미로 말씀하셨던 건가요?
아무리 봐도 김명운님은 이재명을 좋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많은 사람이 인정해서 선출된 검증받은 후보'이기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꼭 대놓고 이재명 만세 외쳐야 그런 뜻이 되나요?
뭐 어차피 서로 뻔히 알고 있는 걸 굳이
무슨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훌륭한 대통령 후보가 분명하다.' 라고는
절대 말한 적 없다고 부인하셔본들 달라질 게 뭐가 있는지요.
그럼 그냥 '괜찮은 대통령 후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정도로 수정해드리면
만족하시겠습니까? 그것도 아닙니까? 그런말 하신 적 절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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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1:45:17
그러니까 글로 말로 밖으로 드러낼 때는 생각나는 대로 그냥 해서는 곤란하고 정제된 표현이어야 하며,
남의 글과 말을 읽고 들을 때도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서 받아들이는 것에 유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욱이 비난, 폄훼하거나 하는 자기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그럴만한 타당함이 있기 전에는 극히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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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2:23:15
도덕 선생님 같은 말씀은 좋습니다만,
지금 상황에는 별로 안 어울리는 얘기 같은데요.
이재명은 다수에 의해 소위 '검증' 되었으니
믿을만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라면
본뜻이 도대체 뭔가요?
그러면 그냥 그렇다고 하면 되지,
누가 봐도 뻔히 알 수 있는 뉘앙스로 쓰셔놓고
본 그대로 말하는데도 내가 언제 그랬냐면서
피곤하게 발뺌하는 화법에 대해선
도덕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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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5:05:58
이 후보가 '많은 사람이 인정하여 후보로 선출되었다'고 적었고, 그것이 Fact인데도 논란이 있네요.
그 많은 사람이 속아서 잘못된 판단을 하였다고 말하고 싶으시면
그들이 속고 있다고 설득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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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2021-10-26 16:10:05
거 참 갑갑하시네. ㅎㅎ
대선 후보로 올라오는데 많은 사람이 인정 안 했던 후보가
언제는 있었냐고요.
다수결로 인정받아 올라갔다는 사실은 팩트이지만
그 팩트가 곧 훌륭한 대통령감이라는 증명 그 자체는 아닌데
김명운님은 항상 있어왔던 그 팩트를 보고
그게 곧 이재명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으면서 왜 자꾸 딴소리를 하십니까.
이재명에 대해 중립적으로 생각하시는 거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설득할 방법은 없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말해봤자 안 믿으니까요.
저는 이재명 지지자를 설득해서 안티 이재명으로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당연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김명운님 말씀대로라면 이명박도 나름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서 비주류로 길 개척했다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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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운
2021-10-26 18:06:53
거 참 ... ㅎㅎ
써 있는 글을 그대로 읽어주세요.
Fact는 무시하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뉘앙스를 근거로 남의 글을 반박하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