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문재인이 대통령 되기도 전에 봤던 글 같은데, 19년 3월이라니.
뭐 암튼 저런 아픔을 딛고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서 결국 대성해가지고
대통령이 되어 모든 적폐를 통쾌하게 처단한다는 스토리는 한국영화의
고질적이고 식상한 신파극 레파토리일 뿐, 현실은 기껏해야 깡패두목.
어떤 능력자가 나타나 도깨비 방망이 뚝딱하듯 검찰개혁 해줄 거라는
망상부터가 잘못됐지. 학교폭력을 누가 맘먹는다고 근절할 수 있을까.
학교라는 게 없어지지 않는 이상 학교폭력과 학교는 불가분의 관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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