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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10-15 12:00:59
추천수 4
조회수   822

제목

에필로그

글쓴이

김태형 [가입일자 : ]
내용

일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해서 글 한자락 남깁니다.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 거 같은데 저는 감정 싸움을 하거나 감정이 상해서 나가는 게 아닙니다.


결투니 영구탈퇴니 이런 거와는 무관합니다. 그러니 군시렁 군시렁 거리지 말고 쿨하게 나가라 이런 소리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와싸다가 따뜻한 곳이기는 하지만 뭐 그리 대단한 곳도 아닌데 걸고 자시고 할 게 있습니까?




DJ
때부터 정치에 조금 관심이 갖게 되었지만,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자는 전혀 아니였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조국 관련 윤석열 사태를 겪으면서 조금씩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고 비판적 시각을 지니게 된 거 같습니다.




제 지인 중에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전향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은 생활이, 삶이 어려워져서 민주당을 버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적으로는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성공한 분들입니다.




한 형님은 조민 양의 고등학생 논문 1저자 소식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민주당을 손절하고 이후 극우보수 유튜브에 빠지면서 마음 속으로 태극기 흔드는 태극기부대가 되어가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당시 조국 장관과 정부를 비난한 말을 종종 내뱉을 때 형님들이라 반박하거나 논쟁하고 싶지 않아 그냥 듣고 넘겼습니다만, 그후 조국 관련 이슈 중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내용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 분노했던 사람들이 과연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극악무도한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조국 일가에 대해 수많은 언론들이 하이에나 떼처럼 덤벼들며 한 개인과 그 가족을 살육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소수나마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듣게 되었고 진실을 뒤쫓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많은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더군요.




요즘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행태와 시중의 반응도 이와 비슷합니다. 거의 일방적으로 이 지사에게 불리한 기사들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재명이란 인물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두려운 존재이기에 그토록 끌어내리고 싶어합니다. 우리들에게 그러한 인식과 인상을 심어주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들이 마구 던져주는 먹잇감을 물어와서 이것 봐라 이렇게 문제 있는 사람이다, 이거 해명해 봐라 하면 어찌 다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던져주는 건 쉽지만, 그거 하나 하나 풀어가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고, 한숨 돌리는가 싶으면 또 다시 갖고 와서 다시 또 빠져드는 이러한 소모전을 반복하면서 더 이상은 이런 짓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믿고 안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언론의 행태를 교훈삼아 잠시 뜸을 들이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지켜보는게 현명한 처신이라 생각합니다.




선거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 또는 차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문제 없고 흠결 없는 사람 없습니다. 성직자를 뽑는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 찾기 힘듭니다.




개인을 위해 살아왔는지, 아니면 타인을 위해 살아왔는지가 저의 선택 기준입니다.




전투적으로는 살되 전투하지는 맙시다. 서로 다칠 뿐입니다.




쓰다 보니 길어져 버렸네요.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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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 2021-10-15 12:29:28
답글

끝까지 나를 걸고 넘어지시네.

거.. 그냥.

조용히 나가면 안 됩니까?

이번 대선 결과가 이재명의 승으로 끝나면..

난, 주댕이 닫고 소리없이 사리질 것입니다.

뭐시 이리 말들이 많은지.

그리고요.

마음 바뀌면 아무때나 들어 와요.

나, 신경 쓰지 마시구.

김명운 2021-10-15 14:05:23
답글

보편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는 정치에 대하여 우리 장삼이사가 지닌 참기 힘든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우리의 현실세계는 늘 시끌벅적하고, 그래서 미래는 밝다는 생각입니다.

죽창과 총으로 대결하던 선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은 말과 글, 투표로 사상과 이념, 이해관계를 다투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에서는 청명한 하늘과 얼마간의 구름, 그 아래로 달려가는 자동차들, 잔잔한 옥빛 바다...
평화로운 모습 또한 한 세상인데
라디오에서는 시사 관련 전달과 토론이 열을 뿜고 있어 현실이 매일매일 뜨겁네요.

orion8 2021-10-15 22:20:01

    전, 그런 복잡한 건 모리겠고요.

그저 진실과 거짓을 똑바로 판단해 세상을 살아 가자는 것 뿐입니다.

장순영 2021-10-15 14:24:02
답글

대한민국은 영원할 겁니다~~우리 국민들이 가만 놔두지 않아요...이제는...

orion8 2021-10-15 16:28:30

    국민들이 가끔 병신이 되기도 합니다.

이맹박그네를 벌써 잊으셨나요?

박진수 2021-10-15 15:45:13
답글

디사 꼭 돌아 와유~~~

orion8 2021-10-15 15:58:48

    아마 못 돌아올 걸~~

박진수 2021-10-15 16:00:01

    헤이 부랄덜..,

그건 가봐야 아는 겨...

조재호 2021-10-15 15:49:43
답글

잠시만 쉬시다가 다시 오세요~

orion8 2021-10-15 16:29:56

    과연 잠시가 될 것인가 영~ 영~ 이 될 것인가?

갠적으로 어케 생각하십니까?

조재호 2021-10-15 16:42:16

    다들 와싸다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인데 그렇게 비꼬듯이 말씀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orion8 2021-10-15 21:11:09

    저분이 여기를 갑자기 나간 이유가 전 납득이 잘 안 돼서 그럽니다.

의도가 어떻든 결과적으로 날 죽일 놈으로 만든 건 분명한 사실이지요.

내가 뭐, 자기를 스토킹 했나 아니면 욕을 했나 오히려 자기가 매번 내 글에 들어 와서 시비를 걸고 했던 게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정확한 팩트인데 왜 저런 무모한 결정을 내렸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해서 나만의 객관적인 해석으로 그리 결론을 내려 나도 모리게 말이 좀 과하게 나간 듯 합니다.

조용범 2021-10-15 16:30:44
답글

아고 몇분 계시지도 않은데 싸울덴 싸우더라도 다시 오셔야쥬.^^

정경진 2021-10-15 16:41:02
답글

봉희 성!

왜 그렇게 전투적이십니까?

한발짝만 살짝 뒤로 물러나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orion8 2021-10-15 17:51:54

    이 대사를 아십니까?

"넌 내게 목욕값을 줬어!"

이 한마디로 대변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나역시 이재명 지지자들한테 목욕값을 몇번 지불하긴 했지만서두..

orion8 2021-10-15 17:57:23

    사람들이 염치가 없잖아요.

논리로 이것저것 깨졌으면 최소한 그 부분에 대한 인정은 하고

순영 형님처럼..

그래두 어쩔수 없다.

이재명이 좀 거시기한 건 나도 알지만 그렇다고 정권을 국힘한테 줄 순 없잖음?

이래 나온다면 내가 저렇게까지 무지막지한 파상 공세를 펼쳤겠습니까?

다른사람들은..

그냥 빽~~~~~~~~

그러다 뭐~ 파리채까지 등장하구.

누군 또 나 때문에 떠난다 함서 날 생매장시키려 하구.

이러니 내가 안 미칠수 있겠습니까?

윤상달 2021-10-15 19:11:24

    이야~~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마치 나를 비롯한 몇몇이 막무가내로 어거지 쓴것처럼 알겠어요.

그리고 뭐 논리에서 밀렸다고?

어이가 없네.

내가 강봉희라는 사람이 와싸다의 몇 안되는 게시판 죽돌이인줄은 알겠는데 이토록 여러사람이 매달려서 달래야 할 대상인지는 동의가 어렵겠네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저자세로 매달리니 저 사람이 저렇게 뻔뻔하고 몰염치하게 나오는겁니다.

친목질도 적당해야지.

이러니까 선량한 회원들만 자꾸 나가는겁니다.

보다보다 너무들하니 한소리 하는겁니다.
적당히들 하세요.
다른 눈팅하는 회원들은 회원이 아닌가요?

orion8 2021-10-15 19:43:50

    선거에서 투표율이 저조한 세대는 정책 결정에서 항상 뒷전이지.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누구든 자기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면 돼.

그리고 끝까정 인정 안 하고 빽~~~~~~~~~~~~~~~~~~

orion8 2021-10-15 20:00:02

    윤슨상님,

근데 저번 준가 이번 준가 와싸다를 이제 더이상 찾지 않는다 하지 않았던 가요?

뭐, 들어 오든 말든 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근데 거... 시기가 너무 빠르지 않소?

입이 묵직한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거 뭐, 나랑 별반 차이없는 똥파리급 인간 밖에 안 되나 보오.

하긴 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우린 이재명 타도를 함께 외치던 전국 "전똥련"의 핵심 인사였으니 뭐.

orion8 2021-10-15 20:05:17
답글

전똥련이 도대체 뭔지 궁금한 분들은 다음이나 구글에 가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얼매나 거대한 조직인지..

그 실체를 아시게 될 겁니다.

이중균 2021-10-16 20:16:33
답글

본문의 '선거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 또는 차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것'이라는 문구 동감합니다.
유령회원이지만 와싸다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와싸다를 많이 사랑하며 예전의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회원입니다.

언제부턴가 자게에 '강X희'라는 회원의 놀이터 심심풀이 같은 글들이 도배되면서부터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면서 발길이 뜸해졌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들어왔었지요. 30대 중반부터 시작한 오디오 인생에 많은 도움을 받으며 애착이 갔던 공간이었으니까요. 발길을 아주 끊을 수는 없더라구요.

이제는 미련을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와싸다 자게는 더 이상 사람 사는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이 아니라 한가한 특정인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전락해버렸음을 인정해야겠습니다. 도배글 없던 와싸다 시절이 그립습니다.

orion8 2021-10-16 20:38:23

    여기서 저만 정치 얘기하나요?

솔까 이재명을 씹어서 기분 더럽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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