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터에 내보낸 앰프를 구입하러 청주에서
울집까지 오신분 간만에 오디오 얘기를 하며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웠습니다.
요즘 장터 거래하면 좀 팍팍한데 간만에 좋은분 만난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구입하러 오신분이 다른 일행과 함께 오셨는데
뜨헙~~~~~~~~~~~~
일행 얼쉰이.
"경훈 아재를 만나러 같이 왔다고"
뭐지 뭐지 했는데
아이쿠야 황보석 어르신...
옛날에 와싸다 자게에 활동 하시다가 오래전 부터 않보이셨는데
건강이 안좋으셔서 와싸다 접으셨다고 하더군요
요즘도 와싸다 자게 자주 가냐고 물으시길래
아뇨 정치 얘기만 떠들어 대서 장터나 오디오 게시판만 보고 있습니다.. 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만난터라 아쉬웠지만 다음에 청주 오면 오디오 모임 아지트에 초대 하신다고
맛집 탐방도 해주시고 ㅎㅎㅎ
오디오 구입하러 오신분이랑 황보석 어르신이랑 청주에 오디오 활동 하시면서
이것 저것 기기를 모으시는것 같은데
왜 모으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뜻이 있으시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하이파이 오디오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렇죠 무선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기기에만 관심이 있고
그래서 그런 젊은이들에게 20세기말 20세기초 하이파이 오디오라는게 이런게 있다라고
전하고 싶으시다고 하더군요 상업적인 유무를 떠나서 좋은 생각 이신것 같아서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말많은 정치글 그만 하고 옛날처럼 사람 사는 얘기들로 자게가 돌아 갈수는 없는건지
씁쓸하고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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