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구려.
그럼 내가 또 한마디 하리다.
과거에 줄창 이재명을 까댄 것이 이제 후회가 되는 것이오?
그렇다면 당시에 여기 이재명 지지자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했을 것.
그분들에게 최소한 그땐 이재명의 진면목을 몰라보고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점
늦게 나마 사과를 하고 부디 새사람으로 태어난 저의 충정을 받아들여 주셨음
고맙겠습니다 라는 뭐 이런 절차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니오?
나 같음 바로 사과 때립니다.
그래야 그분들의 맘 상한 한 맺힘이 조금이나마 풀릴수 있기 때문.
예를들어 내가 수꼴에 갑자기 들어간다 칩시다.
그럼 그동안 여기서 피튀기도록 싸웠던 창식이, 광윤이 삼춘, 머 경문 아재, 기타 누구 누구 등등
이분들에게 막 쏟아냈던 개럽은 감정과 말들.
그분들은 내가 지들 속으로 들어온다 해서 무조건 받아 들이진 않을 것이오.
같은 구호를 외치지만 과거에 저거들을 개럽혔던 나를 뻐속까지 받아 줄까요?
노~ 노~
과거의 적과 한 편이 되더라도 뭔가 모릴 저 깊은 곳에서 아직 부글부글하는 누적된 본심은
한개도 변하지 않을테지요.
이 문제의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지.
바리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이는 것.
그땐 내가 약간 맛이 갔었소.
국힘이 이런 거대한 똥덩거리 집단인 줄은 미처 몰랐었소.
내 과오와 사과를 넓은 아량으로 함 만 받아 주시오.
말이나따나 뭐 이런 진정성이 좀 엿보이는 액션이 있어야 그들도 내게 맘을 좀 열지 않겠소.
이쪽으로 가든 저쪽으로 가든 적과의 동침엔 반드시 잘못에 대한 반성과 뉘우침은
공개적으로 꼭 필요하다는 것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