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구린 구석이 많은 팀장이 후임팀장에게 인수인계 하는데 좀처럼 진행이 안됐어요.
전임자가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은 걸 괜히 사인했다가 후임자가 덤탱이쓰는거니까 전임자가 고참일 경우 어물쩍 넘기려하고 후임자는 최대한 확인하려하고.
보기 드물게 인수인계 기간을 일주일 다 쓰고도 정리가 안됐지요.
전임자라는 사람이 업채 법인카드 받아쓰고 룸싸롱 접대를 즐기는 사람이라.
어느날 오늘은 잊고 술이나 먹자고 나가서 은글슬쩍 룸싸롱까지 갔는데 어느새 우연히(!) 그 가게에 있었다는 협력사 사장이 나타나 술 한잔 권하더니 계산을 끝내고 가버림...
자기도 모르게 룸싸롱 접대를 받은 셈이 된 후임자는 자기도 모르게 부패의 카르텔의 일원이 됩니다.
그런 일 흔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