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유월 엿샛날 여섯 시, 666을 가다.
어제 끄적거린 것을 아침에 정리한 것이다.
미리보는 추도식이었는데 여기는 늦은 추도식이다.
666의 재림, 현충일을 가다.
중앙정보부 - 국가안전기획부 - 국가정보원
1.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 국가재건최고회의
2. 정보는 국력이다 - 김대중
3.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 이명박
4.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 박근혜
5.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 문재인 (2021-06-05)
6.
음지의 묵묵한 헌신이다.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원훈은 3번과 4번이다.
2번과 5번은 문패에다가 '개똥이 집'라고 쓴 것 같다.
3.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4.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추모의 벽(Memorial Wall)’이 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한 이름을 기재할 수 없는 넋을 기리는 벽이다.
우리 국가정보원에도 ‘이름 없는 별’이라는 벽이 있다.
이 '이름 없는 별'을 제멋대로 땄다가 붙였다가 하는 얼간이가 있다.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가진 놈이다.
국가정보원, '이름 없는 별' 왜 들쭉날쭉 하나?
제 눈에 돋보기를 실현하고 싶은 못된 놈이다.
소리 없는 헌신 앞에 고개를 숙이기는커녕
북괴 날라리 계집애 김여정의 눈치나 살피며
국가 존엄의 틀마저 파괴하는 문재인에게 현충일을 맞아
오늘의 '소리 없는 헌신'의 이름으로 준엄한 경고를 내린다.
내일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걱정이다.
대통령이라는 놈을 두고
이런 걱정까지 해야 하니
국민 된 도리가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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