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에 이어 물고기도 등장하네요.ㅋ
아들넘이 초등 2학년 때
백화점에서 비파 한마리를 얻어옵니다.
아들에게 상처주기 싫어
어항이랑 구피 엔젤피쉬 등등을 사서
수족관을 만들어 주었지요.
비파 한마리가 미끼였고 상술이었어요. ㅜㅡ
다른 물고기는 다 죽어 나갔는데
비파는 꿋꿋이 살아남았습니다.
어항이랑 장비를 다른 분에게 주고
비파만 플라스틱 통에 키웠습니다.
12년이 지나 아들이 대학3년이 된 지금
새끼 손가락만 하던 비파는
한뼘 크기로 자랐습니다.
이젠 가족이 되어서
어제는 비파 전용 먹이를 사왔습니다.
영어의 물고기지만 천수를 누리다 가길 빕니다.
새 먹이가 콧잔등에 떨어져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는 비파 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