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나 자게의 질문글에 달린 답글을 볼때마다,
당장 나와 관련없는 사항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엔 이런 방법으로 하는구나..
그 답글들 덕분에 많이 배우기도 한다.
우물안 개구리라고,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닌걸 알게 한다.
그 답글들 덕분에 해결이 잘되면 참 고마운 일이다.
나름 귀한 시간 쪼개어 답글을 쓸텐데,
최소한 "감사합니다" 라는, 이 다섯 자 정도는 써주는게 좋은 매너가 아닐까?
내가 질문글을 올렸다면, 궁금해서라도 하루 열번은 들어와 읽어봤을텐데,
얼마나 바쁘면 이 "감사합니다" 다섯 자 남기기가 어려울까?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사람과 섞여 살기 마련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다르니, 그냥 그런 사람도 있으려니...
흐르는 물이 앞에 걸리적거리는 바위가 있다하여, 시비걸지않고 돌아 흘러가듯이,
그냥 흐르는 물처럼 살아도 되겠지만,
그래도 사람은 말을 할줄 모르는 자연과는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질문글은 주로 하게에 많이 올라오는데,
질문자의 좋은 매너는,
답변자로 하여금 알고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고싶게 만든다.
동호회라면 지극히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게 맞지 않을까..
시절이 하수상하니,
내 주변에서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이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러한 풍조가 은연중 표출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시절이 다시 좋아지면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나 또한 이런 글을 쓰는거 보면,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어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