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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걸 좋아하시면 청량고추와 양파를 곁들이세요. 삼겹 수육도 끼이면 환상이겠죠. 막걸리로 입가심...
밑그림은 가야산 건들바위에 붙은 껌딱지 같습니다^^;;
저긴 비탐이지만 살짜기 갔다 왔어요. ^^;
아직 초딩 입맛이라 홍어를 못 먹슴돠...ㅠㅠ 등산이 참 좋은데 마스크 쓰고는 숨쉬기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산에서는 마스크 좀 벗어도 괘않은데....
코로나 이후로 산을 못가 배만 나왔어요. 어제 동네 산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중간 정자까지 끝...
아니 홍어 자시고 저 바위를 밀어서 넘어뜨리신건가유 ^^
^^;;;
소금찍어서 드시는분도 보았습니다.... 따라서 먹어보았는데 나름 좋던 기억이 있네요.
어릴 적 부터 인이 배인 제게는 홍어란 푹 삭힌 맛으로 먹는 거라서 된장이던 초장이던, 혹은, 수육에 묵은지던간에 그 맛을 덮어버리더군요. 삭히지 않은 홍어처럼 회로 먹는 거라면 마늘된장도 좋습니다. 저는 매운 고춧가루 섞은 소금에 찍어먹습니다. 고줏가루는 혀를 자극해 홍어의 맛을 더해주고, 소금은 입안에 침이 돌도록 도와줍니다. 말라가며 잘 삭혀진 홍어는 수분이 적고 살이 붉어 존득거리며 진물이 없습니다. 컥 하고 걸리는 묵은내보단 박하향이 나죠. 다음 주 타향에 사는 친구 둘과 함께 할 홍어자리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국내산 홍어는 너무 비싸요. 저렴한 수입산 묵어요. 좀 질겨요. ㅜㅜ
가야산 참 좋죠. 난이도가 꽤 있었던듯 하네요.
워.. 홍어 약발 제대로 받으셨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