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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가지고 다녔던 기억이 .. 에어 뽐뿌질 해서 코펠에 도봉산 약숫물 부어 라면 꿇여먹던 추억 간혹 알콜버너 사고로 얼굴 화상입고 업혀내려가던 경우도 몇번 봤구요 . 40년도 더 넘은 기억입니다^^;;
'시나브로'정말 추억돋는 이름입니다.^^ 당시 좀 사는집 친구는 스웨덴제 '스베아'를 썻더랬죠. 영어로 써놓은 상표는 얼핏보면 비슷했었습니다.ㅎ
와..펌프질 계속해서 화력올리고 찌개며 밥 짓던 기억이.. ^^
펌프질 해서 지리산 장터목에서.... 그땐 산을 가는 사람들은 거의 대학생들... 장터목 화장실에 독재타도 구호가 있고 했죠,
저걸로 밥해먹고 카바이트등 켜고 아버지와 밤낚시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석유뻐너.., 석유난로, 석유곤로.. 정식 화로가 없어.. 안쓰는 작은 무쇠솥에 걸근을 용접해.. 쓰던 화로... 다 추억의 물건 들이쥬... 나무캐다.. 나무때서 밥해주시던 먼 어렸을때 추억도 생각 나네유... 아궁이에 불붙히려.. 물무 돌렸던 기억도 새록새록...
석유곤로 들고 바캉스를 가던 시절이 제 20대 였네요 저정도 버너면 그래도 뭘 갖춘 경우라고 봐야~~
시나브로 있었는데 버렸습니다 쌓아두자니 번거럽고 해서... 어느 하나 추억이 묻어있지 않은게 없기에 애틋하지만 과감히 버렸습니다. 요즘 가스버너는 추억이 없네요... 잘 딱아서 보관할걸 그랬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