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알레스카에서 열렸던 미중 고위급 회담 다들 관심 있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분위기 매우 안좋았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미,중 사이에서 실리외교라는 명분으로 양다리 외교를 하였습니다
한국 경제가 중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입니다
그동안 EU 도 미,중 어느편도 들지 않고 중립자적인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들어오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요.(다들 아실것이라 긴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이제는 한쪽에 줄을 서야만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EU 는 이제 미국에 줄을 섰고요.(명분은 신장 위구르등의 인권 문제겠지요)
한국도 이제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어느편에 서야 할지
지금은 양다리 외교가 통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느쪽에 줄을 서느냐에 따라, 앞으로 나라의 운명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중국에 줄을 선다면 미국은 한국을 고립시킬려고 할것 같고요.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로 미국은 한국을 챙길수밖에 없다고 하는건 저희의 희망사항일수 있습니다.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분명 미국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중간 전쟁에서 중국쪽에 줄을 서면
미국은 용납을 하지 않을것 입니다
미국에 줄을 선다면 중국으로부터 무역 보복을 당하겠죠. 사드때 처럼요.
한국경제는 중국과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위안화와 원화가 같이 연동이 될 정도로요
하지만 중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해 피해를 보는 것 만큼, 미국 동맹안에서 장기적으로 보상을 얻을 확율도 크겠죠
그리고 이 미중 전쟁이 끝났을때 얻을수 있는것이 있을것 입니다
이솝우화에도 이편도 저편도 아니었던 박쥐가 어떻게 되는지는 다들 아실것 이고요
만약 우리가 잘못해서 지는쪽에 줄서면, 우리의 아이들 세대의 미래는 매우 않좋을 수도 있고요
한번 국제 정세에도 다들 관심 가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는 이유는 니편 내편이 아닌, 우리가 잘살고, 다음 아이들 세대가 잘살기 위한거 아니겠습니까?
예전 나꼼수 들을때 김어준이 했던말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듣지 않습니다)
"정치는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이다.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니까요.
예전 노통이 대통령 당선 되고 나서 노통이 물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뭐하실 건가요? 하니
노사모는 "감시, 감시, 감시" 라고 했습니다.(제가 예전에 노사모였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이 JTBC 인가에서 나와서 말했던 자신은 이제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한것에 그 당시까지 동의를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우리가 노통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었다. 이제는 그러지 말자. 난 우리편 좀 잘못해도 따뜻하게 감싸주는 그런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유시민이 나와서 직접 이야기를 했고, 저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 우리가 너무 엄격했다.
이제는 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가 어떻고 어떻고 하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다들 생각하는게 다르고 받아들이는게 다르실 테니까요
하지만 한가지 건의를 해 드리고 싶은건 니편 내편의 논리가 아닌,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 나라가 정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잘 되기를 위해, 중립적인 시각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지금 하는 행동을 상대쪽 애들이 했으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참 지금 국내 정치 문제로 시끄러운데, 지금 국제 정세가 어떻게 되고 있고,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어떤 포지션
을 가져가는지 다들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P.S : 저는 2019 초 까지 좌파였고, 2019 중간에는 중도, 2019 후반부터는 우파 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좌파 분들이건, 우파 분들이건, 모두 아이들 살아갈 나라가 잘되라고 생각하는건 모두 진심일것
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고, 각자의 시각이 다른것 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 세대가 살아갈 나라가 잘 살수 있고 발전할수 있다면, 등소평이 말했던 것처럼 흑묘건 백묘건 무슨상관
이겠습니까.(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가끔 경제에 대해 글을 쓰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정치는 좌파의 논리도 알겠고, 우파의 논리도 알겠습니다. 양쪽 진영에 다 있어보았으니까요
제가 어떤말을 하던지 어차피 모두들 본인들이 지지하는 진영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시지 못합니다.
받아들이라고 이런 글을 적는것도 아니고요
제가 생각하는건 거의 경제적인 부분이 크고요
개개인이 아닌, 나라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세계속에서의 한국의 경쟁력의 입장에서 보았을때에 중요도를
많이 두는 편 입니다.
지금 좌우로 나뉘어 싸우는 나라 분위기도 안타깝고요
제가 일을 하면서 만나는 분들중 민노총 분들도 계시고, 정의당 후보로 나온 분도 계시고, 모두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 입니다. 우파 성향의 분들도 모두 좋은분들 입니다. 모두 개인적으로 만나면 좋은 분들인데
인터넷 상에서 익명으로 만난다면, 서로 싸우고 욕하고 미워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존중하는 분위기라도 조금 있었는데, 이제는 미워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양분된 사회 분위기가 안타깝네요
가끔 시간되면 글 쓰겠습니다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니편 내면이 아닌 다음 세대가 살아갈 나라를 위한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미중에서 한국이 어떤 포지션을 가져가는지가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소련의 gg로 냉전이 없어지고, 중국이 WTO 가입하고, 경제적으로 이쪽저쪽에서 우리가 꿀빨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트럼프때는 미국이 우리편 개념이 아니라, 그냥 중국이랑 무역으로만 싸우는 모양새였고, 어떻게 보면 eu던
한국이던 모두까기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우리편 모여야로 바뀌었습니다
그때까지는 중립위치에서 우리가 그래도 이익을 얻을수 있었는데 이젠 선택의 순간이 온것 같습니다
그에따라 우리의 운명도 많이 바뀔테고요. 다들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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