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년기를 서울 영등포에서 보냈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정확한 시점이 햇갈려요
히미한 제 기억에 주워들은 당시 말은 원료가 밥(쌀)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 어떤 남자 아저씨가 작은 나무궤짝 한두개를 동네 골목 구석에 깔아놓고, 밥(?)이라는 형형색색의 점토같은 작은 덩이들에서, 이색, 저색으로 조금씩 첨가하고, 손으로 붙이고, 가위로 자르며, 그 덩이들을 비벼대면~
1~2분 남짓되는 시간, 순식간에 호랑이, 토끼, 뱀 같은 동물을 실제와 흡사하게 빚어내서, 하드한 종이위에 고정하여 팔았던 초고수 전문가 들을 혹시 아시나요?
신기한 기술의 결정체를 구입하여 조심스레 집에 들고와 요리조리 감상하다 다음 날이 되면, 마치 찹쌀떡의 배가 말라 터지듯 형상이 변하여 폐기하고 안타까워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위이신 분들께 묻습니다
당시 이런 제품(?)을 기억 하신다면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50년이 훨씬 넘은 기억입니다
세월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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