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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하며 주차장에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릉~ 하고 한 큐에 아주 잘 걸립니다.
잠시 rpm이 안정될 동안 안전벨트 메고 스마트폰 차량 충전기에 연결하고 좌 우 사이드 미러 확인해 보고.. 기어봉을 옮기려고 보니 이미 중립에 위치해 있네요.
어라?
그런데 계기판을 보니 P 상태입니다.
다시 기어봉을 P로 움직였다가 N으로 옮깁니다.
그래도 여전히 P가 변하지 않습니다.
몇 번을 움직이다가..
아 맞다..
저건 오토 파킹이지.. ㅠ.ㅠ
네 그렇습니다.
전 오늘 사진에서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은 붉은색 오토 파킹 잠금 표시를 미션 P로 착각을 했습니다.
바로 아래에 더 큼직하게 N이라고 되어 있는데.. ㅠ.ㅠ
나이 탓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
에고 동병상린이네요 저도 실수를 많이합니다 어제 줌이라는 앱으로 모임을 하다가 어이없는 삑사리를 내고 마눌님께 핀잔을 맞았습니다' 이젠 실수가 일상화 되다보니 어디 나서기도 두렵네요 젊은이들이 잘하니 옆에서 부탁하면 협조나 할까 봅니다. 이젠 젊은이들이 모시는 나이가 불현듯 되었네요-60중반입니다
강석준님, 예전에 어디서 본게 나이가 들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야 한다고 하더만요. 50이 훌쩍 넘다보니 가끔 깜빡 깜빡하는 실수는 하지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무덤덤하게 살려고 합니다. ^^
기어봉을 몇번 움직였는데 자동차에서 '주인님 저P는 그 P가 아닙니다' 하지 않았으면.. 자동차 탓입니다.^^
아.. 그렇구나, 이게 답이군요. 모든게 차 탓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이넘을 팔고 테슬라 최신 모델을 구매해야겠습.. 쿨럭~~ ㅠ.ㅠ
저도 요즘 나이 먹은 걸 실감 합니다. 얼마전에 출근하는데, 엘베안 거울을 본순간 깜짝 놀랬네요. 왠 쑥대머리가 눈앞에,,,,, 항상 무스로 멀릴 빗고 출근하는데 ,,,,, 십수년동안의 생활방식인데,,,,,ㅠㅠ
그래도 여기에 글 올리시는 분들 보면 참 마음만은 젊게 사시는거 같아 훈훈합니다. ^^
![[잡담] 오늘 아침 집 주차장에서 출근하며.. - 와싸다닷컴](upload/happy_config/info_logo.png "[잡담] 오늘 아침 집 주차장에서 출근하며.. - 와싸다닷컴"){kind=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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