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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논쟁의 정답이 아래 있군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30 11:53:38
추천수 0
조회수   1,645

제목

실용논쟁의 정답이 아래 있군요.

글쓴이

이효준 [가입일자 : 2004-09-14]
내용
정선동님 글처럼 자기가 알고 믿는 내용이 더구나 돈과 시간을 퍼부어 몰두한 일이 삽질이라고 한다면 '빡'돌 일이 틀림없겠습니다.

사실 비방 욕설 감정적 대응은 거의가 비실용측에서 저지르고 있음에도 실용분들은 그다지 열받아하지 않는데 반해 비실용분들은 실용측의 단순한 의견 주장에도 심한 모욕을 느끼고 있는 것은 실용의 주장 자체가 비실용을 빡 돌게 하는 내용이기 때문이겠습니다. 실용이 아무리 점잖게 표현해도 결국 자신을 머저리로 생각한다고 느끼게 되나 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처음부터 실용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게시판의 실용 고수들도 예전에는 다 비실용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비실용분 중에 몇 분은 다른 게시글들로 보건대 대단한 지능과 지식의 소유자들이십니다.(물론 황당한 몇분이 있기도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자기와 다른 주장에 귀기울이는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모든 학문의 시작은 개방적 사고를 갖는데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앰프부터 고르고 스피커를 사들였습니다. 일반적인 생각대로 비실용으로 출발했던 거지요.

실용의 주장을 접한 건 인터넷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만 (저는 40대 중반이고 컴맹이라 인터넷한지 몇년 안됩니다.) 여러 가지로 검토한 결과 개념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경험적으로도 타당한 주장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지능과 지식이라고 표현하고 지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지성이란 학문적 태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곡학아세의 학자를 지성인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겠죠. 지성은 실천에 의의가 있고 실천은 자기 생각이 틀렸을 때 과감히 고칠 수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실용의 견해가 혹 옳은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검토하는 중립적 자세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혹 깊이 생각해 본 결과 역시 비실용이라는 분도 있겠지요.그런 분과는 사고와 경험의 과정을 공유하고 토론할 의향이 있으며 매우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글과 댓글들이 실용의 생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쓰여지며 비방만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토론이 아닌 비난 글에는 저도 사람인지라 까칠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실용분들은 이런 반응은 자제하고 비논리적인 글에는 대응을 하지 말기를 제안합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글을 줄창 올리는 분과 소모적인 댓글 전쟁을 함으로써 이미지 구기지말고 실용비실용 선택하지 못한 분들께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올리는데 치중하는 게 옳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횡설수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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