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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절대 인정 못하는 어느 짝퉁 칼럼니스트의 한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3-19 14:37:16
추천수 1
조회수   1,093

제목

아이돌을 절대 인정 못하는 어느 짝퉁 칼럼니스트의 한탄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애들 질 (가창력, 아티스트로서의 자질) 이 떨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입니다.



물론 우리 아재들한테 모든 책임을 다 떠넘기려 하는 건 아니고 이땅의 모든 음악 소비자들이 원흉이겠지요.



과거를 보더라도 어느 시대든 아이돌 같은 비쥬얼로 승부를 보려하는 껍데기만 음악하는 집단들은



늘 있어 왔죠.



전 비틀즈 역시 초창기에 그런 색채가 강했기에..



그래서 비틀즈는 나한테 별시리 인정을 못 받는 거지요. (넘들이 추앙을 하든 말든..)



암튼 세설이 길었는데 이따구의 아이돌 대세화는 우리 음악 전체를 좀 묵는 것입니다.



물론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존속 유지 발전은 돼야겠지만 한 나라의 음악 수준을 높이고



발전시키는 데엔 글쎄요.



아시아쪽만 얘를 들자면 닛뽕 역시 아이돌의 천국이지요.



헌데 왠만한 락키드 행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닛뽕은 락 밴드들이 주류로써 당당히



닛뽕 음악계를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파워를 유지하고 있죠.



제가 아직도 자주 듣는 B"z, L"Arc En Ciel, Mr Children 등등 물론 Glay 나 엑스 재팬은 여기서 제외.



그 특유의 짜증나는 소리로 질러대는 샤우팅때문에 단 1분도 못 듣겠더군요. 



엑스 재팬이 닛뽕이나 한국에서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 도저히 이해 불가.



허나 저 세 밴드는 엄지 척~



결론은 이땅의 음악 공급자들이 돈 되는 저런 음악들 위주로 시장에 막 쏟아낸다고 해서



지대루 살펴보지도 않고 덮썩 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뭐 우리 아재들 역시 처음부터 아이돌을 좋아하진 않았겠지만 우리라도 저런 싸구리 업자들의



농간에 휩쓸리지 말자는 작은 경종의 의미로 받아 주셨음 좋겠습니다.



저 세 밴드들은 BTS처럼 유럽 투어나 북미 투어도 한답니다.



저거 닛뽕 교포만 오는 게 아닌 외국넘들이 공연장을 마이 찾는다는 얘기지요.



그걸 봄서 마이 부러벘답니다.



락이란 장르로 전세계에 저래 이름을 날린다는 것.



우린 이거... 이래가 저런 날이 오겠습니까?



BTS 인기가 얼매나 갈 것 같습니까?



지금 BTS 에 열광하는 세계의 젊은 아~들이 나중에 할배가 되면 그때도 BTS 음악을 계속 따봉~ 해줄까요?



아닐 겁니다.



나역시도 소방차 음악은 이제 안 들으니 뭐..ㅡㅡ



그러나 용필이형이나 송골매 그리고 우리 흥국이형의 노래는 아직도 죽지 않고 제곁에 늘 남아 있지요.



아싸~ 호랑나비~~






https://www.youtube.com/watch?v=avHH4syRR-A&ab_channel=%EC%98%9B%EC%86%A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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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하 2021-03-19 14:40:51
답글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의 브레이브걸스 사랑은 음악의 다양성으로 이해해주세요~ ㅋㅋ

저는 용필이형, 송골매 노래와 함께 가끔 소방차 노래도 들어요~ ㅎㅎ

장순영 2021-03-19 15:55:15

    반대로 저는 조용필 송골매 소방차...안 듣습니다...ㅠㅠ

오로지 제 기억에 남은 건 어니언스 / 김정호 / 송창식 / 해바라기...정도??

orion8 2021-03-19 14:50:22

    ㅠㅜ.........ㅠㅜ

이성하 2021-03-19 14:51:45

    봉희님 울지마세요~~ ㅜㅜ

김승수 2021-03-19 15:48:45
답글

여기 김 정구 형님 좋아했던 사람도 있는데ㅡㅡ..

orion8 2021-03-19 15:57:52

    죄송합니다만 뽕짝은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입장이 좀 곤란하답니다.

김지태 2021-03-19 16:01:02
답글

어니언스, 김정호, 송창식 받고 하남석, 이종용 추가요.

지는 국산이구 외제구 노래는 70년대가 가장 잘 맞아유

일제는 그나마 맘에 드는 애들은 밴드는 Kome Kome Club, 가수는 Kahoru Kohiruimaki정도?

orion8 2021-03-19 16:30:35

    송창식 삼촌은 저도 완전 인정을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사춘기가 80년대라 나이 묵은 지금도 팝이나 가요가 80년대 음악을 마이 찾게 됩니다.

허나 거기서 머물면 안 되겠더군요.

2000년 이후로는 팝이든 락이든 가요든 머시든 별시리 맘에 안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기똥찬 멜로디나 연주로 충격을 주는 아티스트나 음악들이 있어

꾸준히 탐구한답니다.

뭐 그렇다고 깊이 파고 드는 건 아니구요.

거기에 집중할 시간도 별로 없기도 해서..

암튼 음악도 우리가 죽을때까지 배우는 학문과 별다름이 없다 보고 있습니다.

꼭 젊은애들과의 대화에서 소외되는 걸 방어하기 위해 최신 음악을 듣는 게 아닌

내 정신과 새로움에 대한 탐구심을 잃지 않게 하려는 것.

아마 이건 인간이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오래토록 간직하고 넘들로부터

지키려는 일종의 추억에 대한 보상심리 뭐 그렁 본능이 작용하는 게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광구 2021-03-19 16:12:18
답글

저는 선미도 좋고 블랙핑크도 좋은데 bts는 못 듣겠네요...
주로 블루스, 클래식락을 듣지만 가끔식 아이돌 노래도 듣고 귀때기 때리는 샤우팅창법의 메탈로 듣습니다..

그리고 x-japan도 좋아하는데 노래 부르는 토시보다는 피아노와 드럼치는 요시키때문에 좋아 합니다.
기타파트를 위주로 음악을 듣는 편인데 드럼치는 연주자가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요시키때문이죠.

그리고 뽕짝은 아직까지 못 듣겠네요...
아마 죽을때까지 뽕짝은 안들을거 같아요..

orion8 2021-03-19 17:41:37

    BTS 노래 중에 다이너마이트는 괘안더군요.

아무래도 펑키한 리듬이 주를 이뤄서 그런지 제게 합격점을 좀 받은 듯 합니다.

취향 차이겠지만 여기 락키드 행님들이 즐겨 듣는 주다스 뭐 헬로윈 뭐 스트라이퍼 등등

귀를 찢어버릴 듯한 그런 고음들은 정말 못 듣겠더군요.

단 애슬 로즈는 예외랍니다.(액슬은 또 그런 샤우팅을 아무데서나 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 형은 뭔가 좀 또라이 같은 보컬 톤이라 뭐라 함부로 평가 내리기가 좀 애럽답니다.

일단 전 부르스 스프링스틴이나 스티븐 타일러 같은 가래 팍팍 끓는 소리를 기본적으로 좋아하고요.

그래서 전, 담배 빨다가 가래가 나오면 안 버리고 다시 입속으로 꿀컥한 답니다.

그러면 나도 언젠가는 스티븐 타일러형 같은 섹시하고 멋진 가래 톤을 가질수 있을까 싶어서요.

깨끗한 보컬로는 후레디형의 80년대 톤이나 스티비 원더 같은 그런 천정을 진성 하나로 뚫어버리는

그런 강력한 중음역대의 힘을 선호한답니다.

물론 로니 제임스 디오형이나 로버트 플랜드형 역시 따봉~ 인정하구요.

헌데 X 재팬 같이 금속성의 고음들은 저의 이 소중한 귓구녕을 스트레스 받게 한답니다.

We are the world 뮤비 보믄 부르스형하고 스티비형 둘이서 주고 받는 부분이 하이라이트인데..

그냥 거기 나온 가수들을 싹다 한방에 정리해버리는 환상의 하모니.

전, 그렁 소리만 따봉~ 하며 듣는 답니다. ㅡㅡ

조재호 2021-03-19 16:49:55
답글

음악은 음악 자체로서 가치가 있다고 봐요. 취향과 선택이 다를뿐이지 가창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댄스 실력이나 연주 실력이 모자란다고 해서 욕먹을 것도 비판할 이유도 없겠죠. 일부 기획사의 무분별한 아이돌 제조 사례는 개선이 필요합니다만.. 전 70~80년대 통기타 가수들 노래도 좋고 BTS나 블랙핑크 노래도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돌 가수들 보면 작사 작곡 실력이나 가창력이 기존 성인 가수들 뺨칠 정도로 잘 부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전 오늘 아침에도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노래 들으며 출근을 했다는... 쿨럭~ ㅡ.ㅡa

orion8 2021-03-19 17:07:44

    와~ 인정 ~~

박세준 2021-03-19 16:57:00
답글

BTS.. 다~다~다~ 다이나마이트^^^. 그래도 빌보드 넘버원 힛트곡입니다.
미쿡 얼터너티브 포그 가수 애디 셰련하구 어깨를 당당히 겨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머 그렇다구 같은 레베루는 아니라구 봅니다)
얘전에 미쿡, 영쿡에도 One Hit Wonder 그룹이나 싱어 무지 많았습니다. 그 중에 아직도 즐겨듣는 네크에 마이셰로나, 비데오킬드레디오스타, 펑키타운 등 지금 집에서 즐겨라 듣고 있습니다.
BTS 좋구 실쿠는 개인 취향이구요.. 20년 지나서 마이셰로나 처럼 듣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아무튼 전 BTS 좋아합니다. 이상 5학년 5반이였습니다.

orion8 2021-03-19 17:14:35

    전, 갠적으로 빌보드 차트 인정 안 합니다.

물론 그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 성적들이 나오긴 하겠지만서도..

딱 2000년대 이후의 빌보드를 보고 있자면

그냥 기가 찰 뿐입니다.

그전 선배 인류들에 비해 귓꾸녕 수준이 전부 하향 평준화 된 느낌?

김지태 2021-03-19 21:07:58
답글

BTS 노래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고 아이돌판인 국내 음악환경 별로 안좋아 하지만 이러한 제 취향과는 별개로 지금 한국의 음악이 팝의 세계적인 트랜드를 이루고 있고 그런 점은 인정 안할래야 안할 수 없네요.

https://youtu.be/TnMdEw9YXOM 요 링크를 보면 아이돌 말고도 빌보드 100위 안에 든 한국음악이 꽤 많음에 놀랬습니다. 방탄은 어느날 뚝 떨어진게 아니라 차근차근 밟고 올라선 거더군요.

그런 전차로 이번 그래미에서 얄팍하게 BTS를 이용해 먹은 점은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들도 인정하고 싶진 않은데 추세가 그러하니 상은 주지 말고 시청율을 위해서 이용은 해먹자는 심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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