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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왜 노벨상 수상자가 많았는지 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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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02:4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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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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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왜 노벨상 수상자가 많았는지 알 것 같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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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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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애니인 진격의 거인 4기도 이제 끝물에 다다랐다.
1화 남은 시점인데 오늘 마지막화 바로 앞에 회분을 봤다.
나 살면서 이래 뒷통수를 여러번 당해본 적이 없다.
김지태님이 따봉하는 베르세르크.
나도 줄곧 인정했었지만 진격의 거인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라.
이 스토리는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인간 영역 밖의 대서사시다.
작가가 뉘신지 모리겠지만 나이도 젊은 닛뽕으로 아는데 존경까지는 못해도
진짜 베리 베리 따따봉~ 이다.
군바리 시절때 김용의 영웅문 3부 짜리를 다 본적이 있는데 그때의 충격과 감동 그리고 몰입.
몇곱절이다.
나, 이 만화가 이 정도였을 줄은 진짜 몰랐다.
이 스토리는 내가 볼때 IQ 가 최소 200 이상은 돼야 만들어 낼 수 있는 각본이다.
1기 첫 장면부터 시작되는 그 무수한 떡밥들.
마지막화에 가까워 지면서 하나 하나 퍼즐들이 맞춰진다.
이 만화를 그냥 대충 뭐 액션물, 환타지물 이딴 단순한 걸로 생각한다면 그사람은 완전 병신이다.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맞이할 수 있는 최고의 기쁨과 최악의 슬픔을 동시에 던져 준다.
작가가 굉장히 잔인한 사람 같다.
물론 마지막 1회가 남아 있어 섣부른 판단은 피하고 싶지만 지 독자들을 이처럼 철저하게
짓밟는 경우는 시상 살면서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이거 한참 나중에 헐리웃에서 영화로 제대로 만들면 타이타닉, 아바타, 베트맨 다크나이트,
인셉션, 스타워즈, 어벤져스,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7월 4일생,
시네마 천국, 벤허, 뭐 이미숙 누님의 뽕~
이렁 건 그냥 유치해서 다신 못 보게 될 것이다.
내가 51살 묵고 애니에 이래 미칠 줄은 진짜 몰랐다.
몇달 전부터 온 인터넷상에 소문 자자하던 귀멸의 칼날인가 칼집인가 그거 좀 끌렸었는데
딱 보니 고삐리용 같아서 안 봤다.
넘들은 날 우찌 볼지 모리겠지만 어벤져스 이런 거 난 영화로 쳐주지도 않을만큼 깐깐한 놈이다.
음악도 마찬가지.
난 어떤 분야든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최고 레벨급 아니면 난 안 쳐 준다.
성역의 대상인 비틀즈 까는 놈을 인터넷이나 주위에서 본 적이 있는가?
아마 내가 유일할 것이다. ㅋㅋ
난 홍콩 갈 정도로 멋진 거 아니면 인정 안해 준다.
그래서 남자 성악도 파바로티 아니면 안 듣는다.
난 넘들이 우르르 간다고 그냥 휩쓸리는 놈이 아니다.
나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있어서 그렇다. ㅋㅋ
암튼 몸이 좀 피곤해서 글을 더 쓰면 안 될 것 같아 이쯤해서 접어야겠다.
진격의 거인이 완결되면 어떤 애니를 찾아야 될지 앞이 깜깜하다.
4기 맛배기 : 내 가족과 내 민족의 안전을 위해 전 인류를 몰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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