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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단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3-04 16:43:57
추천수 2
조회수   636

제목

지난 주말 단상...

글쓴이

이성하 [가입일자 : 2002-08-29]
내용
지난주 토요일에 지인 2명을 동네로 불러서 낮 4시부터 술 먹었습니다.

일산에 애니골의 민속촌이라는 식당인데,

그 식당이 가끔 지역 TV에 광고도 나오고 했지만.... 근데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집이었더랬어요.



저 포함 3명 모두 처음 가는 식당이라서

"점심은 먹었으니 안주로 먹을만한게 있을까요?" 묻고 정식 3개 시켜서 막걸리 먹고 있는데,

3명 중 친구 한놈이 사교성 200%인 놈이라서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께 말도 걸고 식당 칭찬도 프로급으로 하고 있었죠.....



술병은 늘어가고 날도 어둑해지고...

근데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계속 서비스 안주를 주시더라고요.



일행이 담배 피우러 나간 사이에 그 아주머니가 저에게 말씀을 하시는데...

"저 양반은 여기 단골이야, 자주 오셔"라고 하셔서 

제가 속으로 웃음을 참고 " 누구요?"라고 물으니

"있어, 방금 나간 저 양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친구가 돌아오고 나서 "야 저 아주머니가 너 단골이래~" 했더니

그 친구는 이런 일 많다면서 태연하게 웃었어요.





마지막에 나가면서 아주머니께 다시 물었어요.

"저 친구 얼마나 자주 여기 와요?"

"진~짜 자주 오는 손님이야"

ㅎㅎㅎㅎㅎㅎ





암튼 사교성이 넘치는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진리를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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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범 2021-03-04 18:18:56
답글

ㅋ. 저는 왜 가면 가게문을 닫으려고하는지...
문닫고 먹자고=3=3=3

orion8 2021-03-04 22:07:30
답글

그렁 친구 옆에 있으면 없던 떡도 막 생기고 그러죠.

분명히 나처럼 성격도 좋고 쾌활할 것임.ㅡㅡ

이성하 2021-03-04 21:07:20
답글

성격은 완전 쾌활은 맞는데 성적 매력은 별로여요~~

이성하 2021-03-04 21:07:52
답글

그래도 제가 젤로 좋아하는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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