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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희님 재즈만 편식하지 말고 가끔은 요런곡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3-03 21:39:00
추천수 1
조회수   704

제목

봉희님 재즈만 편식하지 말고 가끔은 요런곡도....

글쓴이

차진수 [가입일자 : 2001-10-1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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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 2021-03-03 22:48:25
답글

팝페라 가순가요?

노래 좀 하네요.

저 오페라도 가끔 듣고 뉴에이지나 팝페라 곡들도 듣곤 합니다.

제가 맨날 락만 올리고 하니 락만 듣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뽕짝, 판소리, 악 쓰는 헤비메탈, 또 70년대의 그 이상한...

난해하고 복잡한 락만 아니면 엥간한 장르는 다 듣는 답니다.

일단 저의 음악 편식에 걱정이 듬뿍 담긴 진수님의 마음.

오래토록 간직하겠습니다.

저번에 이름이 같은 박진수님이 나 보고 "너님, 임형주 좋아 하요?" 해서

"나, 그렁 카운터 테너 비스무리한 거 안 듣소. 난, 파바로티 말고는 거의 잘 안 듣소."

그랬더니 좀 실망한 듯 목소리가 살~ 축 쳐지시더군여.

해서 맘이 좀 안 좋더군요.

자기는 기껏 생각해서 한 추천 한 건데 그걸 단박에 캔슬 놔 버리니

뭐, 그 심정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었지요.

그래도 있는 그대로 얘기는 해야겠기에...

"임형주 걔 내가 인간적으로 무시하거나 싫어하는 건 아니라오.

단지 내 취향에 안 맞고 나한테 인정을 좀 못 받는다는 것 뿐.

넘들한테 사랑 마이 받고 있던데 그러면 된 거 아니오.

내 오됴는 싸구리더라도 귀는 좀 깐깐하다오.

나는 소향도 별시리 인정을 안 해서 안 듣는데 임형주라면 더할 것이 아니오.

소개해 준 그 착한 마음만 감사히 받겠소.

그나저나 영록이형이나 빨랑 해 주오~"

그랬습니다 ㅡㅡ

차진수 2021-03-03 22:34:37

    중학교 때부터 음악을 듣다보니 팝, 메탈, 뉴에이지, 영화음악 등 잡식성으로 번지게 되어 어느덧 음반만 2000여장이 되네요. 남들은 취미가 음악감상이라고 하면 큭큭 대지만
좋은걸 어찌하나요 ㅎ

orion8 2021-03-03 22:37:21

    가죽님은 진수님보다 2배. ㄷㄷ

orion8 2021-03-04 06:09:24

    음식도 그렇지만 편식 안 하는 게 건강에 와~ 따뽕~

골고루 듣는 게 최고.

물론 전문 장르가 없어 넘들과의 토론에서 좀 밀릴때도 있겠지만 그땐 그 게시물 못 본척 함서

슬~ 넘어 가면 되니까 크게 신경 쓸 필욘 없고..

무쏘의 뿔따구처럼 그냥 그대로 쭉~ 가시면 되겠습니다.

몇 장르에 국한해서 음악을 즐기기엔 이 세상엔 너무나 좋은 음악들이 무자게 많잖아요.

넘들이 수준을 따지며 체면에 걸맞는 음악을 추천하더라도 내 감성과 귀가 못 받아 준다면

그거 그냥 당장 때려 치우면 됩니다요.

우리 젊었을 때 한창 유행하던 거... "나는 나니까!" 함서 강산에 형이 광고하던 뱅뱅 청바지였나?

암튼 그거 나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50이 넘은 지금도 내 정신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지요.

왠줄 아십니까?

최근에 이르러 육체의 노쇠화도 서서히 느끼고 있는데 정신까지 늙으면

난, 끝이다라는 되내임을 늘 다짐한 답니다.

내가 어느 순간 넘들 맹키로 격식을 막 따져 샀고 매너가 어떻고저떻고 하는 순간..

전 와싸다를 떠날 겁니다.

나만의 고유한 캐릭터가 사라지는 순간.

그건 더이상 봉사마로써의 의미와 수명을 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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