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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을 따르는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2-22 12:39:18
추천수 2
조회수   565

제목

노통을 따르는 이유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딴 거 다 접어 두고 노통은 사람을 대할때 상대방의 학식, 인품, 사회적 지위등 



그렁 걸 전혀 따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노통과 와싸다에서 댓글질을 해 본 적이 없어 온라인에서의 



노통은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가끔 해보기도 합니다.



평소 한사람이라도 버스에 더 태워 출발하자는 노통의 성품으로 보아



댓글질에 있어 사람을 차별하거나 가려서 응대하지는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



국졸이든 서울대 졸업이든 그 어느 누구한테나 댓글질의 자세는 그러 했을 겁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몇년전부터 한 글빨하는 사람들이 왕창 빠져나간 적이 있었죠.



이게 빠져 나간 건지 눈팅맨으로 숨어버린 건지 도통 통계 자료가 없어



확인이 안 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 함 생각해 봤습니다.



내 수준에 응대할 사람이 없는데 굳이 글 쓰고 댓글질 할 이유가 있을까?



맞습니다.



없습니다.



모두다 똑같은 생각에 게시판에 참여를 안 하니 그리 될 수밖에요.



설령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댓글이 안 달리더라도 꾸준히



노통 사상을 이어 가는 한 어른이 계시지요.



바로 김승수 얼쉰.



이분은 제가 딱 보기에 보통의 학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아니랍니다.



저와 장난스럽게 댓글질 한다고 해서 얕보거나 저와 동급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보면 글이 간단 명료합니다.



이거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어려운 내용을 누구나 다 알기 쉽게 풀어 낸다는 것.



거의 유시민과 수준이 동급이라 봅니다.



그리고 사람을 가리지 않죠.



이놈 저놈 다 받아 줍니다.



수준 있는 놈이든 나같은 놈이든 똑같이 인간적으로 대우해 준답니다.



이게 바로 노통 사상의 근간.



우린 승수 얼쉰과 여기서 댓글질하는 거에 대해 황송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들처럼 지 잘 났다고 사람 가려 감서 댓글질하는 그런 좀생이들 하고는



질적으로 다른 분이지요.



예전에 내가 게시판에서 개판 만들때 하도 개럽어서 무차별적으로



승수 얼쉰 휴대폰에 문자 폭탄을 보낸 적이 있었죠.



그때 그많은 문자를 다 씹으시고 마지막으로 짧게 딱 이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오빠! 어디 아파?"




이 문자 하나로 펄쩍펄쩍 뛰던 전, 정신을 차리고 게시판 분쟁을 멈출수 있게 되었죠.



참, 감사했습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걱정하고 생각해 줄 수 있단 말입니까?



제 롤모델은 바로 승수 얼쉰이죠.







마지막으로 언제나 밝은 댓글로 게시판을 환하게 빛내시는 우리 승수 얼쉰의



만수무강을 빌면서 글을 이만 마치려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오.



봉사마 올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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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 2021-02-22 13:19:34
답글

오빠! 어디 아파?

이거 안 믿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인증샷 까라면 얼마든지 깔 수 있답니다.

장순영 2021-02-22 14:18:16
답글

아파...가 그 아파? 가 아닌 아파가 아녔을까....생각을...3=3=3=

orion8 2021-02-22 17:42:01

    아파의 의미가 뭔지는 잘 모리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그 한마디에

제가 정신이 본래대로 돌아 왔다는 것.

조용범 2021-02-22 15:40:23
답글

ㅋㅋ 재밌네유~

orion8 2021-02-22 16:33:00

    그당시 굉장히 심각했던 사건이었는데

이래 웃으시면..

orion8 2021-02-22 20:34:08
답글

혹시 얼쉰께서 이 글을 보시고 쬐갠한 게 어른을 갖고 놀아? 하실수도 있습니다.

허나, 제 본심을 잘 아시는 분이니 절대 그런 불상사는 안 일어 나리라 믿습니다.

한때 잠시 좀 시큰둥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건 정태원님과 김도범님이 승수 얼쉰 글에서

좀 거시기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던 일이었고..

이제는 우리 모두 와싸다의 얼쉰들 글에선 좀 자중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때 제가 적극적으로 좀 나섰어야 했는데..

늦게 나마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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