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난 그때 밖에서 초딩들이랑 같이 쪼구리 앉아서 뿅뿅하는 오락을 하고 있었다우.

그때 그 초딩들 이제 어엿한 어른이 돼 길가다 날 보면 반갑다고 맞담배 피겠구나.

    그거 지금 다나와 가믄 팔어유.. 싸유.. ㅎㅎ

286/386/486/팬티엄등등
그리운 이름입니다...
척 컴터가 현대 멀티캡이었는데...

    전 용산 조립품...

90년 여름 저의 첫 컴..

당시 소리가 삐비비빅 요란했던 mfm방식 하드디스크에서 at버스 방식의 hdd가 막 나오던 시절...

전 코너 40m hdd를 달았드랬쥬.. (소음이 진짜 않났쥬... 모다 돌아가는 소리만 살작 나구..)

보드는 썬택보드 칩은 amd 80286 12Mhz(터보 16), 램은 옥끼램(그당시에 삼성램은 안알아 줬쥬) 2mb,

그래픽은 허큘리스(720*348), 한글카드는 오성인지 어디껀지 가물가물, 거기다 80287 까지 달앗드랬쥬..ㅎ

그리고서 첨 했던 게임이...

.
.
.
.
.
.
.
.
.


스트립포카... ㅋㅋㅋㅋㅋㅋ

80년도 , 시커먼 도스화면에 코 박고 일 하는 항공사 친구넘을 우습게 본것을 무지 후회합니다

오락실 갤럭시 정도로 그칠줄 알았는데 .. 그 당시 내가 하던 일도 얼마후 판떼기가 바뀌더군요

나름 눈치도 잘까고 어릴 때 부터 짱구박사란 만화도 많이 봤는데 세상흐름을 너무 몰랐었다능ㅡㅡ..

ㅎㅎ
제가 통신쪽일을 하기도하고
옛날물건도 관심있고
286/386/486 본체를 몇대 구해서 한대정도 폼으로 세팅하려고 주변품을 구하려고했더니
모니터/키보드/마우스 비싼편이더군요
아는 수출업체있어 구해달라했는데 마우스만 한개 구했네요
인테리어용으로 한조 반드시 세팅해보도록 하겠읍니다.
살려서 DOS게임하시는분들도 있는것같은데 그정도까지는 못하겠고요
본체들 쌀때 구해둔건데
수출업체 사장님이 금이 많이 들어있다고 웃네요...

아!
플로피디스크도 몇장 업어왔네요...
이거 버리는 상자에 있었는데 기냥 가져가라해서 넘 좋았지요.
드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