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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쪽도 바람 세게 불어요
추위를 더 느끼게 하네요
지리산쪽엔 눈발도 날리고요
혹 담배피우시면 불 조심하세요

    참, 맞다.

은효님이랑 신일님이 지리산 근처에 사시죠?

오늘 밖에서 절단하는데 너무 춥고 그냥 손이 시려서 일을 못하겠더군요.

바람이 너무 심하니 저번에 몇십년 만에 찾아온 영하 10도 였나?

오늘은 그때보다 더 춥더군요.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시구요.

커피 함 마시고 오됴 구경해 보러 가야 하는데 짬이 잘 안 나네요.

돌아오셨군요. ㅎㅎ 잘 하셨어요~~

    갑장님이 맨먼저 제 글에 가지 말라고 댓글을 달아서 이래 마음을 바꾼 겁니다.

아주 결정적이었죠.

저도..나름..명문대.....해병대나옴..(ㅋㅋㅋ지송요)

    ㅋㅋ 그렇담 난 더 명문인 삼*교육대 나왔습니다(아! 물론 뻥이죠 ㅋㅋㅋ)

    맞다,

나 해고 댕길때 제주 친구들 좀 있었는데 갸들 지금 다 배 잘 타고 있는지 모리겠군요.

우린 지방 촌놈들이라서 금방 다 친해졌었죠.

해서 부산, 전라도, 카누부 연합에 대한 쿠데타를 늘상 준비하곤 했었죠,

자취방에서 술한잔 묵을때는 "어~ 그래 니가 나서면 우리가 밀어 주께"

하더니 실제 일을 벌리니 전부 다 바람처럼 싹~ 사라져버림 ㅋㅋ

그래도 갸들 보고 싶구만요.

우째 잘 살고들 있는지.

몇년 전엔 저거끼리 카톡방도 맹글어서 막 떠들고 하더만 난 빠져 나와버렸어예,

내 꼬라지도 그때 좀 쪽팔리고 해서 같이 못 놀겠더군요.

고딩때 스타였던 내가 이래 찌그러져 살고 있는 걸 쟈들이 알게 된다면 그 얼매나 충격이겠습니까,

물론 이래 사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 내 스스로 용납이 안 되는 거구요.

다들 가정 꾸리고 잘만 살던데 난 이혼도 하고 요래 살고 있으니 도저히 쪽팔려서..

    전사마는 해병대 사관 출신이라예.

그래서 국방에 관한 지식들이 좀 남다름요.

원래 제주 친구들이 해병대에 마이 갑니다.

해병대 원래 마이 뚜드리 맞는 곳인데 암튼 제주 애들 엄청 용감하고 화끈한 친구들임에는 분명함..

솔직히 현실적으로 1,2,3 다 맞는 얘기네요. ㅠ.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아요.

물론 공부 열심히 잘해 그런 혜택 보는기 뭐 크게 문제는 아닌데 지금은 우리때와는 다르게

부모들 재력에 비례해 들어가는 대학들의 수준이 거의 정해지는지라 좀 마이 씁쓸하답니다.

근데 서울대 나왔다고 구글 같은 기업은 취업하지 못하더군요...
철저하게 그사람이 무슨 업적이 있는지.. 문제점이 생겼을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뽑습니다.
상대적으로 과기대나 타 대학출신들이 많다는게 증명하죠...
그리고 서울대 선배들이 문제점이 있어도 후배들이 선배들을 까지 못하죠...이문제는 심각한거 같습니다.
이것은 학문적인 발전이 안된다는 거죠.

    학술계를 대신 까신 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어느 분야나 선후배 규율이

아직 조선시대를 못 벗어난 듯 보입니다.

그거 더러버서 뒤에서 선배들 욕하던 우리 60말 70초 세대들은 제발 그러지 맙세다.

그건 제대로된 진보가 아니오.

이건 광구님한테 한 게 아닌데..

아시죠?

가끔 어떤분들은 이걸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ㅡㅡ

내가 서울대 사람을 두명아는데..
한사람은 내 밑에 쫄병, 한사람은 내 위에 상사인데...
공통점은 존나게 똑똑합니다.

쫄병넘으시키는.. 제 전화번호를 폰에 저장을 안해놓더군요... 하루는 넌 왜 회사 직원들 전화번호를 저장안해놓냐
(쫄병은 인사 담당자입니다, 참고로 여자)
했더니... 그걸 머하러 저장해요 귀찮게 ㅋㅋㅋ 다 외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그 뿐만아니라.. 회사의 수많은 자산들(자산번호 4자리)도 달달 외운다는 ㅡ,.ㅡ;
수능 1~2개 틀린 모양이더라구요 ㅋㅋㅋ 답안지에 숫자 잘못 표기해서 ㅋㅋㅋㅋ ㅡ,.ㅡ

    그런 인재들과 한자리에 있는 당신은 대체..

통영의 자랑입니다.

고졸출신 대통령 이미 한분 있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