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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농막을을 보다가 잡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1-31 18:45:25
추천수 1
조회수   819

제목

아래 농막을을 보다가 잡설

글쓴이

김성혁 [가입일자 : 2019-10-13]
내용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회사원입니다. 25년된 똥차라서 이제 짤일날이 짧게는 1년이고 길면 3년정도 되겠네요. 재테크 다른사람들은 잘만하던데 저는 재테크는 소질이 없어 사기 비슷한것도 당해보고 이것저것 손만대면 안되더라고요. 몆억 해먹었고 좋은 기회도 여러번 놓쳤습니다. 그중 하나만 잡았어도.ㅠㅠ 사기 비슷한거 당해서 몇억되는 빚갚는다고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열불이 나네요. 하는일마다 하도 안풀려서 사주팔자를 다른곳에서 각각 한번씩 봤는데 사주란게 진짜 신기하네요. 2곳에서 얘기한것의 공통점은 돈복이 없다고 합니다. 그럭저럭 산다고 하네요.부자도 가난하지도 않게요. 그러니 괜히 투자해서 맘고생하지 마라고 합니다.ㅠㅠ 저의 로망이 전원주택짓고 백수생활하는건데 이건 뭐 주말 이틀쉬는것도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전 놀고먹으면 안되는 성격같습니다. 집사람은 회사 3~5년 더다닐계획인데 제가 짤리면 제가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는데요. 팬션이나 같이힐까 하니 자기는 일안하고 놀러다닐거랍니다. 전 노니까 지겹던데요. 오디오 좋아하니 음악카페하나 차려서 오디오 세팅해서 운영할까도 생각했지만 이건 뭐 불보듯 망할게 뻔한거라 생각만으로 끝내고 오디오는 집에서 듣는걸로요.^^ 투자비용이 보장되면서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것은 이세상에 없겠죠? 그런거 있으면 누구나 다 했겠죠.ㅠㅠ 태양광도 알아보고 셀프세차장도 알아보고 캠핑장도 알아봤습니다. 뭔가 이거다 싶은게 안보이네요. 첫째는 고기집 알바하는데 주말 1200나오던게 코로나로 300나온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장사로 성공하겠다고 열심히 일배우는중 이네요. 꼭성공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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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lobin@hanmail.net 2021-01-31 19:11:40
답글

헉...
무시무시한 글귀네요..

정정훈 2021-01-31 19:15:09
답글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듣고 나니 그럴 것도 같은 가슴이 아픈 글입니다
저도 노후 준비를 잘 못해서 사실 가진게 별로 없어요
농막도 사실은 땅은 제거지만 형제들이 같이 할 겁니다
공무원 퇴직한 것도 아니라서 국민연금 얼마에 다른 연금등 포함 해 봤자 얼마 안되는 돈인지라^^
무어라도 해 보려고 처음에는 발버둥도 쳐 봤지만 이런 시기에 나이 먹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디 쉬이 있겠어요?
그래서 지금은 거의 포기하고 시골 왔다 갔다 하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살아 볼까 합니다
사실은 시골에 가도 크게 도움이 안돼요!
그래서 농막 지어놓고 형제들과 같이 어머니도 한번씩 모시고 그리 살려고 합니다
마침 농막이 위치한 주변에 동생이 살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물론 동생한테는 더 어려움이 있겠지만요!
사실 세상에 여유로운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성혁님은 아직 시간이 좀 있으신 것 같으니 초조해 하지 마시고 노후를 평안히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한번씩 방문하곤 하는 지인이 퇴직후 시골에 살고 있는데 시골에는 일거리도 가끔씩 있기도 하고 생활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저도 정리가 잘 되면 시골로 완전히 내려 갈겁니다

flylobin@hanmail.net 2021-01-31 19:23:09

    땅이 있으시면 조그만하게 집을 지으세요
두번할것 없이
시골집 작아도 괜찮습니다 창고도 만들수있고

장순영 2021-01-31 20:00:34
답글

세상사가 다 내맘같지는 않죠...설령 저 글처럼 세상이 삭막하더라도 저는 그냥 살던대로 살렵니다...그냥 담백하게~~

김성혁 2021-01-31 20:14:20
답글

글만 적기가 그래서 그림하나 올렸는데 너무 삭막한가 보네요.
다들 저정도는 아니겠지만 저런글이 나올정도면 참 많이 변하긴한것 같습니다.
삼실에도 잔머리에 정치하는 애들이 보이네요.

183.96.***.99 2021-02-01 10:38:09
답글

119한번 타고 드라이브 해본 저는
그저 숨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훼까닥 하면 다 부질없는 겁니다.
오늘 하루를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소파에 걸터앉아 미스트롯 2에 빠져있는
울 마님 곁에서 볼 수 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삽니다 ㅡ.,ㅜ^

김성혁 2021-02-01 11:24:07

    저도 젊은 나이지만 아낙플락시스가 있어서 119 3번 타보고 마지막에는 저승사자도 보고 왔습니다.^^
죽기전에 가족들 생각난다는거 다 거짓말입니다.
자기자신 오로지 자기만 생각납니다.
저는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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