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코로나바이러스로 답답하시죠?
저는 퇴직 하던 해에 영종도에 살 집을 건축하고 이사 온지 벌써 3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퇴직후 바닷가에 살면서 좋아하는 보트라도 한척 구입해서 낚시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볼까 생각했던 건데 갑자기 어선을 구입하게 되고 별로 할 일 없이 세월을 보낸지도 2년이네요
그 동안 국비로 5개월 교육을 받은 기간 말고는 학원차량 운전을 2개월 정도 해본게 전부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모친이 계시는 고향 부여에 간간이 다니고 있는게 하고 있는 일의 전부이구요~~
나이는 60 중반에 접어 들어 있는데 퇴직후의 삶이 이리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삶이 이러하네요!
얼마 전부터는 몇십년전에 회사 재직시 회사직원들끼리 산지를 공동으로 구입하고 필지를 나눠서 주말농장용으로 개발한 조그마한 농지가 공주에 있어서 농막을 하나 가져다 놓으면 어떨까? 생각하고 농막제작 업체들을 이리저리 찾아 다니면서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놀랍더군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들 피곤하시죠?
해외로 갈수도 없지요 그리고 국내여행도 가기 부담스럽지요 5인이상 모임도 안된다죠?
다들 얼마나 피곤하십니까?
그런 이유인지 요즘 농막 제작 업체들을 찾아 다니는 유랑민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겁니다
주말에 방문하면 방문객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유들로 업체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 농막들이 엄청 진화를 거듭해서 거의 주택과 다름없이 제작되어 제작되어 진다는 겁니다
농막이라는게 원래는 농사를 짓기 위한 부속물이다 보니 농자재 보관 창고겸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공간 개념이라죠~~ 규격은 20㎡ 높이는 1층 최고 높이를 넘지 않는 4M이내이고...
그렇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농막제작 업체들이 고심 끝에 자꾸 진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2천 중반대의 제품을 계약하고 왔는데 외부 미관도 미려하고 내부 마감이나 기본 설비도 정말 아주 만족하고 왔습니다!
다섯 군데 정도를 보고 다닌 끝에 어제 마침내 계약을 했는데 기본 골조는 아연도금 강관이고 목조를 베이스로 단열은 폼 시공, 외부 마감재는 써모사이딩과 eps 패널, 창호는 kcc 1등급, 내부 천장과 벽은 편백루바 시공, 바닥은 전기 패널과 돌마루 시공등 만족합니다
이제는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작성해서 농막평면도와 함께 온라인 세움터에서 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전기는 농업용으로 한전에 설비 요청을 하고 수도와 정화조는 업자에게 의뢰하고 데크와 자잘한 디딤돌 등은 가진게 시간밖에 없는 제가 틈틈이 작업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제가 여러날 보고 느낀점 등을 몇가지 적어 봤습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관리도 잘 하셔서 쾌적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참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박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