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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띠바..이러면 침애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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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20:4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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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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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띠바..이러면 침애 맞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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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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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늘 증심 어디로 먹으러 갈까?,
깅화도 며느리 보리밥집?, 아님 이천 강민주네?"
"밖에 눈이 오니까 그냥 집에서 먹지 뭐..."
"아냐..귀찮게 집에서 먹지말고 눈도 오는데 나가서 먹자구,,"
"그럼, 이천은 너무 머니 강화도로 가지, 인삼도 살겸해서..."
"옥헤이! 준비하구 가자구, 오투(울 강쥐) 옷입히고..."
이렇게 꿀떨어지는 소리를 하면서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
리모또 콘트롤라로
"삐빅"
나의 애마(?)의 차문을 열고 겨들어가
시동보당을 누질렀는데...
"아! 띠바..."
운전석이 안땡겨지구 도락구의 시동이 안걸리는 검돠...ㅡ,.ㅜ^
누깔을 까뒤집구 전발 판네루를 들따보니
'원격시동이 안걸리니 차키를 몸뗑이에 낑가세요..'
해서 차키를 낑가고 시동 보당을 누질렀는데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리고
"따다닥..따다닥...따다닥..."
하믄서 불빛도 희끄무레 하드만 점점 더....ㅡ,.ㅜ^
"아! 돋됐다,,,,증심은 다 먹었네..
왜 이러지? 날이 추워서 그렁가?
전에 서비스 센터에서 시동히터 센서가 워쩌구 하든데
그거땜시 그렁가?"
별의 별 생각이 대구빡에서 맴돌고 있는데
"우리 자동차 보험사가 어디지?"
"머시기 보험이야"
"울 차 넘버가 8428 맞지?"
이러드만
"어기 수락리버시티 지하 주차장인데요,
차가 시동이 안걸리니 와주세요"
잠시후 기동출장 서비스 차량이 도착하더니
"따다다다 소리가 나는 건 차량이 방전된겁니다.
차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네? 방전이요? 지난주말도 차를 썼는데..."
'잠깐...지난주말 마님과 베어스타운 언저리
보리밥 집에서 밥먹구 집에 와서 뭐 했었지?
'거기서 밥먹구 호박죽 사갖고 올 때
그걸 거기에 두고 온걸 모르고
집에 와서 차안을 뒤지다가.....'
'아! 띠바, 그러고 보니 그때 뒷트렁크 미등을 켜놓고.....'
잽싸게 차 뒷좌석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미등이 멀겋게 켜져 있는 거 였습니다.ㅠ,.ㅠ^
지난 주엔 호박죽을 사놓고
테이블에 그냥 놔두고 오질 않나
오늘은 호박죽 찿는다고 쥐뢀떨다
차 미등을 켜놓아
차를 방전 시켜놓질 않나....ㅡ,.ㅜ^
피에쑤 : 이 나이에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것은 세기말적 재앙인 것인지,
아님 칠성판과의 조우할 날이임박한 것인지요?
2상 오늘 겪었던 쪽팔리는 자연재해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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