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두 손가락 끄트머리를 날려 버렸죠...@.@
갈비탕을 to go를 해왔는데...이걸 뜯으려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카타칼로 도려내서 뜯어내고...갈비탕 국물이 카타칼에
묻어서 물로 씻었는데....녹슬까봐 크리넥스로 닦는다고 날을 잡고
닦는데....쓰억~~~~ㅠㅠ
바보두 이런 바보가 없시유~~
크리넥스가 가죽도 아니고 당연히 칼이 뚫고 나오죠...
딱봐도 아니다 싶더라구요...우선 진정하고 꽉 잡고 있다가 열어 보니까..
단면으로 날라 갔더군요...피는 안 멈추고...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꼬맬 수가 없다고 새살이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뭐 그냥
꽉 붙잡아 매고 팔을 하늘로 향하고 좀 있었는데...손끝에서 심장이
뛰는 것처럼 팔딱거리믄서 좀처럼 지혈이 안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병원 가는 것 겁나 싫어하는데~~~그래도 뭐 어찌어찌...잘 넘겨서
손꾸락 골무끼고 몇일 버티니까 되더라구요...그런데 문제는 대일밴드가
상처에 딱 달라 붙어서 뗄 때마다 아프기도 하고 다시 또 피가 나고....@.@
에휴~~~멍청한건지...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지손꾸락을 지가 다 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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