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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유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1-18 22:20:29
추천수 1
조회수   729

제목

우체국 택배 유감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오후에 택배 보낼 게 있어서 우체국에 갔는데 거기 직원 한분 때문에 기분이 좀 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특징인지 왜 그리들 경직된 얼굴에 또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왜 그렇게들 소통이 안 돼는지 정말 답답하더군요.







직원 아줌마 : 안에 든 게 뭔가예?



나 :  오디오 시디핍니다. 마란츠!



직원 아줌마 : 원래 오디오 기기는 택배로 안 받는 거 아시죠?



나 :  저번주에 우체국 택배로 오디오 받았는데예!



직원 아줌마 : 약간 동공이 흔들림서.. 음...........



직원 아줌마 : 저... 고객님!  안에 기기 배송 중 파손이나 머시기 같은 불상사가 발생해도



저희가 책임을 못 지니 우짜고 저짜고....



나 : 그거 고장 난 겁니다.



직원 아줌마 : 잠시 말을 머뭇거리더니..



그래도 안에 머시기 부품 등이 뽀사져도 저흰... 어짜고 저짜고 또 반복!



나 : (사람 바빠 죽겠는데 하도 답답해서..)



그거 63빌딩에서 던져도 좋으니 빨리 접수해 주이소!



직원 아줌마 : ......... 예~ 알겠습니다.







우리 조직 문화 이래선 안 되요!



우리도 이제 좀 유연해질 필요가 있어요.







신일님!  63빌딩에서 진짜로 던질 확률은 빵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세상에나 분명히 할밴데 ... 스티브 페리도 울고 가겠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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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일 2021-01-18 22:58:48
답글

아이고, 기존 cdp 살살 달래서 쓰시지.. 보내셨군요..

제가 살펴보고 살려보든지 픽업을 교체해서 쓰던지 함 달려보겠습니다..

날씨가 또 추워지지만 추위는 이걸로 끝일 겁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orion8 2021-01-18 23:05:26

    남아일언 수시변동일 때도 있지만

제가 어찌 신일님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제 날짜에 못 보내 준 제가 죄송할 따름이죠.

날 풀리니 시디 인식은 하더군요.

그렇다고 쌩쌩 잘 돌아간다는 건 아니구요.

제 방이 하도 추버서 그랬나 봅니다.

이재철 2021-01-18 23:46:07
답글

동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긴 합니다만, 이것도, 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규정에의거 설명해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불친절로 평가하는것도 좀 지나치신듯 보입니다. 내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비록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일단 참으시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차분히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보입니다. 창구 담당자들은 운송중에 파손등등 시비의 소지를 사전에 명확히 하기 위해서, 하루에도 수십건씩 매일매일 확인해야 하는 일임을 한번 생각해 주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도 몇 달전에, 카페 모 회원님에게 와인한병을 우체국에서 발송하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운송중에 병이 깨질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해서 알려주더군요. 저는 패킹을 단단히 잘 했기때문에, 아무 문제없다고 차분히 설명을 해주고 별 문제없이 처리했습니다.

orion8 2021-01-18 23:45:23

    뭔 말씀인지는 알겠는데 코메디를 너무 다큐로 받아 들이신 건 아닌지요.

이재철 2021-01-18 23:55:21

    글에 적나라하게 표현을 해 주신, 마지막 구절의 쎈 뉘앙스로 봐서는, 그저 웃자고 한 얘기가 아닌듯 보여서 한 말씀드렸네요.. "우리 조직문화가 이래선 안 되요 !" 일을 당연히 그렇게 처리해야하는 상대방과 입장이 바뀌셨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시면 아무일도 아닙니다.

orion8 2021-01-19 00:07:48

    아~ 좀 답답합니다.

여기서 내가 가끔 올리는 글들만 보고 나의 인격을 판단하셨나 본데

나 그런 무식한 인간 아닙니다.

어디 관공서 같은데 가면 그사람들 진상 민원들 때문에 고생하는 거 다 알고 해서

특유의 위트있는 유머로 그사람들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그걸 부담스러워 하던 사람들도 종종 있었지만 제 경험으론 대부분 좋아 하더군요.

민원인들 찾아 오면 먼저 경계부터 하잖아요. 그사람들..

그래서 난.. 너의 친구이니 긴장 풀고 일해도 된다.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지요.

전 이게 내 나름의 배려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재철 2021-01-19 00:09:31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글에 표현하신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제3자의 느낌으로 봐서는, 그렇게 배려심있고 따스한 마음씨의 유머가 내재되어있었다는걸 이해하기 어렵고, 그냥 불만을 표출하신것처럼 느껴져서, 안타까운 마음에 한말씀 드렸습니다. 향후로는 봉희님의 이런 유머를 감안을 해서 해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orion8 2021-01-19 00:24:53

    예, 사람마다 사물을 받아 들이는 태도와 느낌이 다 다르니 그럴수 있다 생각되고

저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겠끔 글을 쓴 것 또한 문제는 좀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저번 글에 잠깐 있었던 의견대립의 연장선상은 아니었음 합니다.

이재철 2021-01-19 00:37:04

    낫살이나 먹어서 쪼잔하게 한가지 일로 맘에 오래두지 않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늘, 어느 한편의 단편적인 생각에 치우치지 않고, 가능하면 객관적이고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orion8 2021-01-19 00:46:45

    제가 아직 덜 여물어서 그러는거니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장순영 2021-01-19 01:36:19
답글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더 싹싹하고 친절하더라구요...때가 덜 묻은건지...;;;;

저는 우선 고압적인 사람들하고는 말 길게 안 합니다...답이 없거든요...기분만 상할뿐...

orion8 2021-01-19 09:44:45

    자라온 환경 (시대차이) 이 달라서인 듯 합니다.

물론 때가 덜 묻어서에 좀 더 무게의 추가 실리긴 합니다.

임덕민 2021-01-19 19:50:11
답글

경륜이 있으신 분은 당해본(?) 경험이 많아서 굳이 다 이야기하시는 것이겠지요.

orion8 2021-01-19 22:30:15

    예, 저도 그리 짐작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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