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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이재명이든 이낙연이든 둘 중 아무나 다음 대권에 성공하면 된다하는 분들이야 뭐 별 손해 볼 건 없지만 나처럼 오로지 이재명만은 안 된다하는 분들은 이 충격이 장난 아니죠. 그 처참한 패배감 이해가 되실지 모리겠지만.. 우야튼 난 하루만에 탈출했습니다. 와싸다에 얼마되지도 않는 우리 동지분들 그동안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한분 한분 잊지 못할 거예요. 아무 분 나서서 추장관한테 전화 한통 때려서 제발 대권에 좀 뛰어 들라 해주세요. 사실 한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지 소화불량으로 사람 죽겄어요.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새벽에 잠깐 잠이 들어도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고 그럽니다. 회사가면 똥하고 전쟁도 해야 되고.. 아~ 진짜 피곤한 시절이네요.
이 싸움은 필연적으로 우리 패거리가 질수밖에 없는 싸움. 그동안 우리가 싸웠던 상대들은 대한민국을 좀 묵는 개쓰레기들이어서 기득하고는 거리가 먼 다수의 우리가 통했지만.. 이 싸움은 같은 편인 우리 이웃들이 반대편에 서 있기에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게임. 아~ 이거 우찌 해야 하노. 사람 답답해 죽겄네.
현상태를 심층 분석을 해보니 이낙연을 열렬히 지지했다라기 보단 이재명 타도가 먼저였던 나. 심보가 이러니 하늘이 어찌 소원을 들어줄 수가 있으리!
안전제일주의 이낙연이 청와대와 교감없이 사면폭탄을 터트렸을까요? 정권을 내어주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을 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지요... 저 능구렁이들은 꾸역꾸역 좀비처럼 다시 살아났는데...그냥 나이브하게 대처하다가는 정권 넘겨주는거죠...쟤네덜 반응 보세요...사면카드는 쟤네들한테는 재앙과도 같을 겁니다..
수구세력들의 저 표현... 즉, " 니들은 그냥 그렇게 당하고 계속 살아라~" 이 뜻인데 무뇌충들은 그리 당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좀 생각 좀 해보자/이것은 아니다~하는 옆의 동료들을 돌로 칠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