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반도, 

망나니 혹부리들에게

저당 잡힌 대한민국

 

 

판문점 호들갑 쇼

북남연락사무소 폭파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낙연 더불어개구리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짐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전 형수봉지찢어발기기 대표), 

진중권 일당백 전 동양대 교수, 

안철수 뒷발차기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논개 법무부 장관, 

윤석열 뚝배기 검찰총장, 

김여정 귀요미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중앙의 희미한 사진은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는 사기꾼 조국이다.

 

 

개만도 못한 잡쫑들을 

식탁보처럼 펼쳐놓으니 만감이 교차한다. 

혹 떼는 혹부리가 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부작용을 따질 시기가 지난 국가 폐기물들이다.
국가 폐기물 1호는 오장육부까지 냄새가 가득한 文너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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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 Castle. Saxophone and piano

 

이런 비석을 문인석(文人石)이라 한다.(2020-12-29 15:52 촬영)

 

 

이보게, 文氏! 

 

무덤은 어데 가고 

너만 어이 스러누웠느냐.

버림받아

거꾸로 누운 꼴에 

아직도 세상만 탓하누나.

세상은 바로인데 

너만 홀로 뒤집어졌구나.

 

가던 길 돌아  

춤 풀어 걸터앉아     

목 축여 내려보니    

한 모금 커피가 

너를 뿜어 꾸짖는다.

돌아서는 잿빛 하늘에 

또 눈발만 슬피 운다.

 

 

나만의 쉼터에서

(눈발이 슬쩍슬쩍 날리는데 사진에는 잡히지 않는다) 

 

오늘 사망한 피에르가르뎅은 이런 말을 남겼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결국 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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