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게 잘 사용하던 아날리시스 플러스 - 오발 원 인터 케이블을 팔고 반델헐을 들였습니다.
아날리시스 케이블은 제가 처음 구입해서 15년 간 사용했네요.
선명하고 부드러운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와싸다에서 반델헐 케이블을 저렴하게 판매하더라구요.
노란 빤짝이는 단자에 내복 색깔 케이블의 색강조합을 보니 요즘 나오는 케이블들 소리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날리시스 케이블을 팔고 궁금해마지 않는 반델헐 케이블을 들였습니다.
옆그레이드인지 업그레이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급 케이블을 팔고 입문기 케이블을 들이다뇨.
그래도 케이블에도 발전이 있겠죠?
고심 끝에 들인 반델헐 케이블입니다.
입문기 인데 케이블 이름이 "더 네임" 입니다.
패키지 박스도 커서 뭔가 듬직합니다.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가 영롱하네요.
내복 색상 케이블의 자태네요.
한 곡을 들었는데 공교롭게도 성악 테너가 부르는 "아베 마리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 인상이 두툼하고 해상도 있는 소리로 들었습니다.
시디 플레이어에 꼽아 놓았는데 오늘 저녁은 시디로 음악을 많이 들을 듯 합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네요.
아하... 쇼핑의 묘미라니 (즐겁기는 한데 근심이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