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희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시지요?
경수 도지사는(나보다 나이가 어려 이렇게 부릅니다.. ㅎㅎ),
대법에서 무죄 판결 받아도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 같으나
우리 국민은 냄비 근성이 무척 세니, 차차기를 한 번 노려볼 만할 겁니다.
안희정과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사실상 드루킹같은 선거 브로커가 끼지 않는 선거란 게 없어요.
선거의 꽃이라고 할 거는 아니지만, 필요악 정도는 되는 거죠.
드루킹이 한 짓은 별반 놀라울 것도 없고 참신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죠.
하필 김경수가 물려들어간 게 안타깝지만, 노통 밑에서부터 선거 여러번 치른 김경수가 불가근불가원이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을 리가 만무한데 말이죠.
사실 선거판에서 후보가 오판하는 게 이런 선거브로커들에게 귀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선거 브로커들 장담에 의하면 자기는 당선되어야 마땅한데 결과는 참담. 그러면 진짜 부정선거라 믿게 됩니다.
들으니까 아파트 관리소장도 선거사무실에 찾아와서 자기가 2000 세대 아파트의 관리소장인데 표를 다 몰아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한댑니다. 누가 관리소장 때문에 투표를 해요?
자기 친형 정신병원 넣으라고 보건소장 압박한 사실이 다 밝혀져도 그걸 부정한 게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하는 이재명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생각하면, 이놈들은 미친 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