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 21일 개업
20년 5개월이란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을 뒤로 하고 오늘 자로 사업자등록을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오래전에 개업 했을때도 여기에 신고를 했으니 응당 폐업도 신고합니다.
오늘부터 실업자 신세 입니다 ㅡ,.ㅡ
직장인으로 제1의 인생을 살면서 결혼을 하고
자영업자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자식 키우고 출가까지 시키고
이제는 제3의 인생을 살 시기가 도래 했습니다. 그래도 자식 결혼도 시키고 잘 사는걸 근처에서 자주보니 마음이 아주 무겁지는 않습니다.
뭘하고 살지 아직 정해진게 없으나 다시 창업하기 보다는 다시 어디라도 이 몸 받아 주는 곳이 있다면 들어가 다시 피고용인의 삶을 살까합니다. 이걸로 앞으로의 20년을 버텼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가져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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