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귀는 역시나 막귀인지라..
어차피 저가형 스피커들 도토리 키재기 였을지 모르지만..
'아' 와 '어'는 분명 다르다 생각했었습니다.
집에서 쓰는 리어스피커가
10cm 우퍼가 콘타입으로 들어갔고.. 3/4" 돔형 트위터가 들어간 놈으로
90db 8옴짜리였습니다..
중고가격이.. 대략.. 5만원정도 되는 물건인데..
사실.. 프론트로 쓰고 있는 물건역시 우퍼가 하나 더 들어갔을 뿐인 놈이죠
말그대로 가전제품입니다.. ㅎㅎ
그래서 아직 프론트 바꿀 여력은 없어서 리어만 일단.. 하나 들였습니다.
뭐 올려둘 수 있는 곳이 어차피 정해져 있어서
사이즈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한 놈이지만..
그래두 이번엔 중고가격은 10만원 정도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소리가 똑같네요.. ㅠ,.ㅠ
그냥.. 단순히 비교해서 소리가 정말 거의 똑같고.. 느낌은..뭐랄까..
나무가 약간 더 두꺼워진 것 같다고나 할까?? 라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저가형 중에서는 쓸만하다고들 말씀하셨던 물건인데..
오됴가게에서.. 그것도 스피커냐 라는 소릴 듣는 5만원짜리와 별차이 없다니
속상합니다..
프론트를 바꿀때가 겁납니다.. ㅠ,.ㅠ
이 막귀에 뭘 물려야 하나.. ㅠ,.ㅠ
그래도..
예전에.. 인티앰프에 물려서 들었던.. S-7000 이 그리워서 바꿔야 하긴 할텐데요
스피커 정말.. 돈 바른 만큼 소리 좋아지나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인클로져의 타입이 가장큰 영향을 주고..
스팩이 비슷하면 가격은 별 상관없다..
그정도 소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라는 생각이 마구 들고 있습니다..
인켈 스피커는 한 덩치 했던 것이니.. 지금 가지고 있는
위성스피커 처럼 생긴.. 프론트와는 비교가 안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차이가 없다면..
그냥.. 모양이쁜 싸구려 하나 입양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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