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힘'이 일본 극우세력의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했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함축한 것이란 게 당의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띄어쓰기가 없다. 외국어 표기는 영어로는 'People Power Party(피플 파워 파티)', 중국어로는 '?民力量(궈어민리이량)', 일본어로는 '?民の力(고쿠민노 치카라)'다.
하지만 새 당명이 공개되자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들이 2003년에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라며 "17년 전 결성했던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고 불쾌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일본 극우 세력의 슬로건으로 사용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희대 법무대학원 강효백 교수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은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일본극우총본 '일본회의'의 창립 5주년과 10주년 기념식에 쓰인 슬로건(國民の力·국민의힘)과 같다는 설명이다.
*역시 토왜의 핏줄당 족속들의근본은 어쩌지를 못하는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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