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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듣는 Sound Of Silence
Yuval Salomon"s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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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pandemic
Coronavirus
"우한폐렴"으로 출발한 감염병이 세계 유행병이 되었다.
소위 "팬데믹"이란 이름으로 우리의 일상이 된 지도 건 일 년이 다 되었다.
이제 일상이라기보다 거의 공포 수준이다.
Coronavirus가 우리를 점령한 것인지
위정자들이 Coronavirus를 지배한 것인지 모르겠다.
어느 것이든 우리가 Coronavirus의 볼모가 된 것은 틀림없다.
헌법이 규정한 국민과 국가의 관계를 외우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 나라가 국민과 국가를 지키겠다는 의사가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굳이 내 국민 기본권을 나열함은 하찮은 일이다.
일제 부역자란 말을 지금도 우리는 심심찮게 듣는다.
내 머리에 "Coronavirus 부역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그 제1 부역자가 국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Coronavirus와 그 부역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지금 비상사태에 들었다.
이른바 "시무 7조"(時務 7)라는 상소문이 세상에 나돌고
함량 미달의 정치 행각은 온 세상을 "네 탓이다"로 돌리고 있다.
그것들을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숨이 차다.
바이러스를 앞세워 국민과 전쟁을 하겠다는 위정자들,
그게 가당한가를 묻지만, 현실은 가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바이러스 부역자들 / ?
그 첫째가 함량 미달의 정치인이다.
그 둘째가 겁먹은 지식인이다.
그 셋째가 권력에 눈먼 코로나 부역자들이다.
그 넷째가 무지한 백성이다.
그 다섯째가 미천한 백성 "내 탓이다"
모두가 이 미달의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힘이다.
어찌 보면 저 미달 정치인들의 "네 탓이다"가 맞는지도 모른다.
그 부역의 길이 나에게는 없기 때문이 아닐까?
벗어날 수 없는 오늘의 우리 한계이다.
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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