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택배 없는 날 - 365일이 '文 싸가지 날'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8-18 14:40:11
추천수 0
조회수   690

제목

택배 없는 날 - 365일이 '文 싸가지 날'이다.

글쓴이

이광윤 [가입일자 : 2003-05-30]
내용

싸가지 없는 날 !


며칠 전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나 했다.

4일이 지난 8월 13일에야 접수 통보가 왔다.

8월 14일 09시부터 15시 사이에 배송할 거라는 알림 톡이다.

지역 배송 영업소 정보까지 보내왔다.

코로나-19 관계로 비대면 배송을 한다는 안내도 곁들인다.      

8월 14일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택배를 기다리는 형국이 되었다.

오후 3시가 넘으니 조급증이 인다.

오후 5시가 다 되었는데 택배는 오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지역 영업소에 전화를 걸어보니 입고는 되었는데

오늘이 '택배 없는 날'이라서 쉰다고 한다.

오늘 배달이 된다고 연락이 와서 하루를 공쳤다고 하니

잘못의 인정은 고사하고 다짜고짜로 뉴스도 안 보느냐고 오히려 협박이다.

그만 내가 꼭지가 돌고 말았다.

'야! 인마 xx야, 언제부터 뉴스 보고 택배 받았느냐'고 고함을 쳤다.

그 영업소 여직원은 전화까지 끊어버린다.

다시 물류 센터로 전화를 하려다가 시간 낭비라 참고 말았다.


'택배 없는 날', 지랄 엠병을 떨어라.

임시공휴일(8월 17일) 오후 7시 무렵에야 현관에 박스가 하나 보인다.

언제 두고 갔는지 연락도 없이 도망갔다.

이게 비대면 배달인 모양이다.

에잉~ 싸가지없는 것들!



 


우리 사회의 싸가지가 무너지는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다.

그나마 믿음의 미련이 남은 곳이 질병관리본부였다.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코로나-19',

이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의 협박은 질병관리본부의 붕괴를 말한다.

인간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가의 모든 기능을 코로나바이러스 애완견으로 만들고 있다.

국민 휴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다는 임시공휴일이 

인간 코로나바이러스가 애완견에 나눠주는 독이 든 먹이일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정부가 애완견들에게 나눠주는 쿠폰이 그것이다. 

그 독약이라도 마시겠다고 덤비는 애완견들이 줄을 섰다. 

아침밥숟갈 쳐들면서 시작한 거짓말에, 온종일 사기로 일관한다. 

365일이 '文 싸가지 날'이다.

과중한 할당량에 지친 택배인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만, 

그것이 물건을 주문한 내 탓이라니      

'에잉~ 싸가지 없는 것들'을 외치지 않을 수 없다.


썅!



 


____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