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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에서 HiFi와 PcFi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6-29 23:11:20
추천수 1
조회수   1,318

제목

Audio에서 HiFi와 PcFi

글쓴이

이광윤 [가입일자 : 2003-05-30]
내용
 비오는 날은 쇼팽이 최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udio에서 HiFi PcFi



내가 만든 내 PC의 바탕 화면이다.

 

오디오를 선택함에 첫째도 둘째도 스피커의 선택이다.

스피커는 클수록 이득도 많다.

좋은 스피커라는 말도 된다.

이 말 속에는 제대로 만들었다는 전제가 있다.

신호를 소리로 바꾸는 놈은 이 스피커뿐이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정립된 영역이다.

첨단 영역이 아니라는 말과 같다.

증폭에 관여하는 앰프라든가, 기타 신호전달 체계는 과학의 산물이다.     

다만 스피커만 아직도 제조자의 귀의 영역이 다소 남아 있다.

그 말은 청자(聽者)의 영역도 이 스피커에만 있다는 뜻이다.  

과학이 만든 제품은 "제대로 만들어졌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100만 원에 제대로 만든 제품이나 

10만 원에 제대로 만든 제품은 같다는 것이 과학이다.  

그 가능성이 열린 것이 또 과학이다.

 

세간의 떠도는 HiFi, PcFi 등은 편의상 붙인 이름이다.

PC에 연결하면 바로 PcFi이다. 

엄청난 첨단 용어가 아니다.

장삿속이라 해도 무방하다.

유명 HiFi 제품들을 귀동냥해 봤지만,
잃은 것은 시간과 돈이다. 별 소득이 없었다는 말이다.

결국 1990년도 경에 생산한 프랑스산 3 웨이 톨보이 스피커만 남았다.
그나마 우여곡절을 거친 외제 앰프들은 다 내 곁을 떠났다.  

오디오 취미의 시작 10년 만에 월반도 아닌 월담을 하고 말았다.

그게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

오디오 잡지에 글을 써 달라는 어떤 친구가 있었지만,

이런 글은 잡지를 말아먹는 격이라 내가 사양했다.  

내 눈이 이 모양이니 주문 글이 나올 리 없다.

돈 없고 머리 나쁘면 끝장난 취미가 오디오다.

"막귀, 황금귀" 씨부리는 놈들 다 공부 못하는 놈들이다.

그놈들 커닝 하지 마라.  

틀린 답 옮겨 적는다고 그마저 틀리게 적었으니 선생님이 얼마나 웃었겠는가?

40년 전에 뻥까는 놈들은 벌써 다 죽었는데

아직도 뻥까는 놈들이 수두룩하다. 

 

 

제대로 만들어졌는가?

 

이것을 찾는 것이 오디오의 첫걸음이요, 마지막이다.

이것이 내가 본 오디오의 전부이다.

취미란 돈이 아니라 작은 소용돌이처럼  

내 일상을 벗어나는 또 다른 하나의 일상이다.

소리는 컴퓨터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영역이다.

컴퓨터는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면 가장 첨단이다.

이런 것은 취미가 아니다.

 

- 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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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2020-06-30 13:06:13
답글

pc fi도 hi fi범주안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장삿속때문에 pc fi 라는 용어가 생긴건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상 용어처럼 쓰는것 일 뿐


이원경 2020-06-30 13:55:50
답글

특유의 뻘소리가 나오지 않는 담백한 글이라 서프라이즈, 하고 갑니다.

다만 음악을 들을 권리와 음악을 듣지 않을 권리를 여전히 알지 못하고 계시니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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