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혼배공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20-06-29 09:38:48 |
|
|
|
|
제목 |
|
|
혼배공시 |
글쓴이 |
|
|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
내용
|
|
제 딸이 코로나 때문에 1차 연기한 결혼식을 오는 일요일에 갖습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알립니다 ^^
그거슨...
워낙 저희집쪽이 가족수도 적고 또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그나마 참석인원이 얼마 안될 것 같고 또...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친구들과 거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월화수목금금금의 휴일도 없는 자영업의 삶을 오랜기간 살다보니 그리 되었고
그나마 대학 친구들 몇은 참석 하겠지만 대학 친구는 제 아내 친구이기도해서 좀 거시기하고
제 중고등학교 친구, 회사친구, 사회친구는 부를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나마 장위동에서 중개업을 계속 했으면 그쪽 사람들을 초대하면 되겠지만 그 동네도 뜬지 벌써 3년이 다돼가니 그럴 수도 없고...
예전부터 우리 애가 결혼하면 부를 사람이 없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딸한테도 그렇고 사위놈한테도 그렇고 좀 면이 안서네요. 우리 장인은 뭐하고 살아서 친구도 하나 없냐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고...
그래서 생각한게 ^^
여기에 공지는 한번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20년간 그나마 사회 친목이라고 한게 여기가 거의 유일하다보니...
예전처럼 와싸다가 활발했다면 대놓고 누구 누구 참석하시라 강제도하고 청첩장도 오픈하고 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는 없고
오는 일요일 날 시간이 된다거나 하시는 분 중 그래도 저랑 좀 안면있다고 생각되는 분은 쪽지를 주시면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릴터이니 축의금 안하셔도 되니 부담 갖지 마시고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고 식사하고 가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기본 예약하는 식사인원도 다 못채울게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전혀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
자식 하나 결혼시키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여럿 시집, 장가 보내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ㅡ,.ㅠ
감사합니다. ^^
PS. 일시는 7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는 송파구 인근 입니다. ^^ㆀ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