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여쭈어 봅니다.
* 소니 1070 리시버 + 허접 스피커(태광5020+마란츠mls950+콘트롤1)
* 온쿄 인테그라 A-817 인티앰프 + 야모 E430 + CDP XA30ES
예전엔 소니 리시버에 야모를 물려서 사용하였으나, 소리가 맑지 못해 리시버의 한계라는 말을 듣고 온쿄 인티앰프를 구해 분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리가 좀 좋아진듯 합니다만, 스피커에 대한 업글 욕망(뽀대욕심이 큽니다)으로 이번에 미션 782와 센터를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미션을 들여 놓으면서 야모를 방출하려 하였는데 인티앰프 한쪽에 물려서 야모와 비교하여 들어보니 음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더군요. 야모는 소리가 풍성하게 들리는데 비해 미션은 야모에 소리가 작아 볼륨을 좀 더 올려야 합니다. 음색은 저음이 강하고 집 사람 기준으로는 소리가 좀 더 명료해졌다고는 하는데 하여간 야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슬림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께 말씀드리니 앰프 출력이 약해서 스피커가 제 힘을 발휘 못하는거 아니냐고 그러시더군요. 참고로 앰프 스펙상의 실효 출력:100W+100W(8Ω) 입니다)
그래서 다시 소니 리시버에 물려서 돌비프로로직으로 들어보니 온쿄인티로 듣던 것 보다는 훨씬 소리가 좋아졌습니다. AV성향이 강한 스피커라 하던데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전에 마란츠 센터와 야모로 듣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은 소리가 납니다.
여기서 고민거리가 생깁니다.
아이가 어려서 영화보다는 음악을 위주로 듣고 있기 때문에 Hifi쪽에 강한 스피커를 구입했으면 했거든요(개인적으로는 뽀대가 좋은 와피데일XR-5000을 선호합니다)
경제적인 사정상 스피커 하나는 방출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 그냥 야모와 마란츠 센터를 내놓고 인티에 물려쓴다.(셀렉터를 이용한 2앰프/1스피커 체제)
1-1. 아예 리시버에만 물려 AV와 Hifi를 동시에 해결한다.
1-2. 미션을 리시버에 물리고 중고가 4, 5만원대 중고 스피커를 구해 인티에 물린다.
2. 미션 782 프론트만 내놓고 다른 스피커를 구한다(센터는 보유)
2-1. 센터까지 정리하고 좀 더 저렴한 프론트를 구입하여 경제적 이익을 도모한다.
미션이 잘 알려져 있고 제법 평이 좋은 스피커라 내치기도 좀 아쉬운 감이 듭니다. 고수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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