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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부럼없어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5-30 19:37:07
추천수 0
조회수   1,130

제목

세상에 부럼없어라

글쓴이

이광윤 [가입일자 : 2003-05-30]
내용
 세상에 부럼없어라
_________________



<수필>

 

대동강에 울려퍼질 새 노래

 

나는 고요한 밤 강변을 거닐며 사색하기를 무척이나 즐긴다.

한것은 음악가로서의 나의 직업상특성에도 있겠지만 

대동강변에 집이 있는 나에게 차례지는 《특혜》라고도 생각된다.

요즘은 산책을 하는 나에게 《류다른 친구》가 생겨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있다.

대동강의 고요를 깨치며 울리는 탑식기중기들과 혼합기, 압송기들의 힘찬 동음소리, 

신호수의 여무진 호각소리, 대형화물자동차들의 경적소리, 선동의 북소리, 노래소리…

대동강반에 일떠서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들려오는 대건설의 합창소리이다.

그 소리들이 나에게 정다운 배합관현악의 울림으로 들려오는것은 무엇때문일가. 

공사가 시작되여 수십여일이 지나 이제는 습관되였기때문일가…






 

 

..., 중략

 


이제 머지않아 이 건설의 동음은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로 이어질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로 울려퍼질것이다.

대동강에 끝없이 울리는 인민사랑의 새 노래들을 그대로 가사로 옮기고 

오선지에 그려넣기 위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작품에 담아 

후세에 길이 전하고싶은 충동으로 하여 많은 창작가들이 

정든 강반우에 사색을 이어가고있다.

끝없이 울리는 아름다운 음향에 심취되여 발목이 시도록 거닐며…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교원 리경성

주체109(2020)년 5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 맞춤법은 그대로 둔다.


-


<수필감상>


글을 읽으며 여러 상념이 겹친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자랑할만한 행복이 어떻게 생겼을까?

노래할만한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

행복이 자랑이 아니듯 불행 또한 비난이 아니다.

"행복 전파자"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

행복을 전한다고 행복해진다면 그만큼 좋은 일이 없다.

행복 추구에 강요가 있을까?

행복이란, 스스로 느낄 때 그것이 행복이다.

행여 이 말들이 그대들의 행복을 깰까 두렵소.

그대들의 행복이 진정 부럽소.


그대들은 부럼없고 나는 그대들을 부러워하니

그대들이 얻은 "민족의 영광"이다.

다만 김일성 아버지도, 아버지 하나님도 아닌, 

이 땅에 해가 뜨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그대들의 부럼없는 회초리를 나는 우리 남쪽 인민들에게 들고 싶다.   

그것도 우리의 위선자들에 고한다.

저들을 위함도, 저들의 비난도 자신을 속이는 감언이설이다.   

자신을 속이고도 거침없는 우리,

짐승도 그 짓은 안 한다.


리경성 동무,
대동강반의 대건설 합창소리에 나래 힘이 불끈불끈 솟소. 잉~ 
대동강반에 울려 퍼질 새 노래를 하나 추천해 드리리다.
내내 부럼없는 시간이기를 바라오.
발목이 시도록 삐꺼덕 자전거 바퀴를 돌리며... 


한강 둘레길에서... 
 李
 
 
대동강 편지
 
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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